의정부 브런치 카페 오크힐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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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cafe

의정부 브런치 카페 오크힐커피

by 보고톡톡 2020.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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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 사는 지인의 집근처에서 감히 '인생카페' 라고 얘기할 만한 곳을 찾게 되어 소개해드린다.

의정부 장암동 부근에서 넓고 예쁘고 여유로운 공간을 가진 멋진 카페들을 용이하게 찾을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아가는 그야말로 핫플레이스들이 많다. 언제부턴가 부부모임을 갖고자 이 곳에 올 때마다 오늘은 어느 카페서 만날지 미리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3월이 저물어가는 어느날 찾아가 본, 1호선 장암역에서 800m 거리에 위치한 카페, 오크힐커피를 소개해드린다.


큰도로에서 꺽어서 진입해 조금들어가니 오크힐커피가 큼지막하게 보인다.

 

오크힐커피

서울 근교 분위기 좋은 정원 카페

경기 의정부시 동일로 150번길 114

영업시간 10:00~22:00

돌잔치, 하우스웨딩, 산수연 등 예약문의▼

오크힐스테이크하우스 : 031-876-3654

오크힐커피 031-877-3654

 

오크힐 커피 - 스테이크

 

자연과 문화를 즐기는 힐링 카페입니다. '오크힐'이라는 이름은 도토리 나무(OAK)와 언던(HILL)을 결합한 단어입니다. 즉 '도토리 나무 언덕' 수락산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는 의정부

7,000여평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자연과 문화가 있는 오크힐 커피

사진 마니아인 남성규 대표의 취향 반영. 다양한 카메라 전시와 사진, 오크힐 협업작가들의 그림 전시로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사진, 그림, 커피, 자연을 통해 문화를 공유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연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탄생 하였습니다.

 

 

 

 

주차공간이 넉넉하다.

메인주차장, 제2주차장을 갖고있고 한쪽엔 약간의 추가공간까지 확보하고 있다. 주차하는데 불편은 없겠다.

 

 


입구 바로 앞에 '커피 마시는 곳'
들어가면 주문대와 케익들이 진열돼있고, 오크힐빵공장은 따로 있다. 보시다시피 여긴 매우 넓은 부지를 가진 곳이다.

 

커피마시는 곳

여기가 커피만 마시는 곳이다.

 

 

 

여기가 오크힐 메인동 입구입니다.

 

 

 

오크힐 메인동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매대에서 갓 로스팅한 원두도 판매하고 있더군요

 

 

메뉴 참고하세요

브런치와 디저트 및 커피/음료 구성입니다.

 

 

브런치 메뉴는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더 빠르실 것 같아요.

 



실내를 한바퀴 살펴보는 여유를 부려보고, 사진도 찰칵찰각 찍어봤다. 사실 부지런한 우리가 첫손님이었던터라 사진찍기 부담없어 좋았다. 워낙 날씨가 좋았기에 야외데크에 자릴 잡기로 했지만 실내 인테리어도 사진에 조금 담아봤다.

 

 

 

 

아직 실내 통창이 개방돼있지 않았는데 평소엔 저 창을 모두 열어둔다고 한다. 아래 업체에서 소개한 사진 한장을 참고해보시면 좋을 듯하다. 업체가 찍은 사진보다 내가 찍은 게 더 좋아보이는 것 같다.

 

 

창이 개방되어 있으니 속이 다 시원한 모습이군요. 이제 야외로 나가봐야겠습니다.

 

 

여긴 넓어도 너무 넓은 것 같습니다. 감히 따라해볼 수 없는 스케일의 카페,  아니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해야할 것 같아요.

 

 

넓은 만큼 자리도 여유가 있어 좋습니다. 사람이 붐빌 때는 이렇게 넓은 공간도 꽉 들어찬다고 하더군요. 나무들도 참 비싸보이네요. 조경에도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아요.

 


넓고 넓어서 좋았어요.

야외데크 한켠에 자릴 잡고, 잠시 짐을 내려놓은 뒤 주변을 살펴봤는데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은 또 따로 있습니다. 그곳에 빵공장도 같이있구요. 우선 음식을 주문한 뒤 좀 더 둘러보기로 했는데요. 참고로 저는 걷는것을 참 좋아합니다. 걷다보니 여기 저기 테이블이 보여 올라가 보기도하고 했어요.

 

 

 

위로 올라가는 길을 찾아보니 이쪽 입구 바로 옆에 전망대가는곳으로 올라가면 되더군요.

 

햇살이 참 좋은 날이었어요.

 

 

위에서 바라보니 못 봤던 공간이 또 보이네요. 정말 끝없는 공간의 향연이군요.

 



아래쪽을 보니 산책길이 꾸며져있습니다.

일단 주문한 음식이 나왔으니 먹고 또 돌아보기로 했어요. 주문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토마토미트 스파게티, 애플 고르곤졸라피자가 준비되었습니다.

 

 

 

급한 맘에 까르보나라를 순식간에 부셔버렸던 거 있죠. "맛있다." 스파게티면을 너무 익혔는지 살짝 퍼진 느낌만 빼고는 나무랄 데 없이 훌륭했던 까르보나라

 

 


애플고르곤졸라피자는 너무 달지않으면서도 짭쪼롬한 맛이 별미였습니다. 찍어 먹는 애플소스 맛이 한 몫 톡톡히하더군요.

빵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대화가 무르익어갔어요.

 

커피는 메인음식 주문시 3000원이 할인되는 점 참고하세요.

 

 

이 길을 따라가면 스테이크 하우스동이 나오답니다. 운치있는 돌길이죠?

 

 

스테이크동 1층에 빵공장이 있구요. 이름만 빵공장입니다. 그냥 여기서 빵을 사드시면 됩니다.

 

 

스테이크동 뒤에도 테라스가 있네요. 오늘 너무 넓은 곳에 왔더니 제가 정신이 한개도 없어요.

 

 

 

여기가 스테이크동 입구이자 제2주차장이 있는 곳입니다. 당연히 여기서 스테이크를 즐기실 수 있겠구요. 1층에선 빵을, 뒤쪽으로는 커피와 빵을 먹을수 있는 공간이 또있습니다.

 

 

 

원래 이 인공 연못에 잉어도 풀어져있고 분수도 작동된다고 합니다만 제가 간 날에는 그냥 잠잠했습니다. 

 

'오크힐 빵공장'

배가 부르니 적당히 두개만 집어서 내려왔어요. 빵돌이긴 한데 배가 어지간히 부른게 아니더라구요.

 

 

빵이 곱죠? 이럴 경우 보통 먹기가 힘들어요. 결국 피자플레이트에 해체해서 먹는걸로 해결했습니다.

 

 

이 빵 고구마 뭐였는데, 참 맛있었어요. 배가 불렀는데도 참 맛있었어요.

 

 

같이 간 꼬마 아가씨가 집어든 마카롱이에요. 해맑게 웃는 모습이 참 기분 좋은데요?

 

 

 

배도 꺼트릴겸 또 슬슬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 날 참 많이 걸었지요? 정말 넓었으니까요. 아까 보았던 계단도 올라가보구요.

 

계속 따라오고 계신거죠? 몇 장의 풍경들을 보여드리면서 이 날의 산책 아닌 산책을 마쳐 볼까해요.

 

 

 

 

계단으로 올라와보니 군데군데 데크로 자리를 만들어 커피마실 공간을 참 많이도 만들어놨더군요. 저희는 이른 시간에 방문한 첫 손님이었기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지만, 평소에는 인파가 정말 엄청나다고 동행 부부가 귀뜸해주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식사와 커피까지 마친 점심시간 쯤이 되자, 어느새 이 넓은 곳이 사람들로 많이 붐비기 시작했구요.

 

자, 이제 또 출발해야할 시간인가 봅니다. 나설 때 보니 그새 주차장도 꽉들어찬거 있죠. 다음에 또 와볼만하겠어요. 

 

 

아참, 여기서 직박구리새를 봤는데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더라구요. '자연을 담은 곳' 이어서일까요. 새소리와 인공폭포 소리에 힐링했던 여유로운 시간, 여태 가본 카페 중 여러모로 손에 꼽을만 했던 오크힐커피

숲속정원에서 새소리 들으며 즐기는 맛난 식사와 커피를 여러분께 자신있게 소개해드릴께요.

by 보고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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