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의 증상 용어와 원인 알기쉬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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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의 증상 용어와 원인 알기쉬운 설명

by 보고톡톡 2022.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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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귀(ear)가 하는 역할을 궁금해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이미 자신의 귀로 원하고자 하는 답을 들어왔으니 말이다. 귀 Ear는 청각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감각기관으로 바깥 귀(external ear), 가운데귀, 속귀의 세 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바깥 귀는 외부와 연결되는 부분으로 귓바퀴(auricle/pinna), 바깥귀길(external acoustic meatus, 외이도)로 구성되어 있다.

 

용어가 낯설어서 그렇지, 귀의 바깥으로 돌출되어 있는 부분이 바깥 귀이다. 귀를 구성하는 부위로서 바깥 귀 외에도 가운데귀, 속 귀라는 부분이 있다. 가운데귀(middle ear)는 관자뼈 내부에서 공기를 포함하고 있는 부분이며 고실(tympanic membrane/eardrum), 귀관(auditory tube)으로 되어 있고, 속귀(inner ear)는 관자뼈 내부에서 체액을 포함하고 있는 미로 형태의 부분으로 달팽이(cochlea), 안뜰(vestibule), 반고리관(semicircular duct)으로 이뤄져 있다.

 

▼이전 글 참고하기

2020.07.09 - [BOOKS] - 의학정보 - 귀의 해부학적 구조와 역할, 기능

 

순서

1. 귀의 증상 용어

2. 귀의 구조를 나타내는 용어

 

정리하면, 귀가 담당하는 주요 기능은 '듣기'의 수용기관으로서 청각과 균형을 유지하는 평형감각을 관장한다. 귀의 해부학적인 구조와 역할 그리고 기능에 대해서는 이전 글을 참고해보면 좋겠다. 여기서는 귀에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증상을 가리키는 용어와 그 증상, 원인에 대해 파악해보자.

 

1. 귀의 증상 용어

머릿속이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되는 불안정 감각을 뜻하는 어지럼(dizziness)도 귀의 증상 용어 중 하나이다. 현기증(현훈, vertigo)도 마찬가지다. 현기증은 주위 공간과 연관해서 자신 혹은 공간이 마치 움직이고 있다고 느끼는(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이상감각이다. 현기증은 공간지각을 담당하는 속귀에 이상이 있으면 일어날 수 있다. 물론 그 원인은 다양하며 뇌의 손상, 약의 부작용, 매독 그리고 앞서 언급한 속귀의 이상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불안정한 감각 어지럼도 귀의 증상용어이다

 

눈 떨림, 안구진탕(nystagmus)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눈알이 제멋대로 겉도는 상태를 말한다. 대개 위아래로의 빠르게 일어나는 눈의 반복운동, 옆으로의 빠른 눈 운동을 가리킨다. 기차를 타고 가면서 바깥을 바라볼 때처럼 일상적이고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이 눈 떨림은 병적인 경우 속귀의 손상, 신경장애, 직업성 장애, 선천이상 등 여러 가지 경우에서 나타날 수 있다.

 

귀 통증(otalgia)

귀에 일어나는 통증을 귀 통증이라고 통칭하곤 하는데, 귀의 부위마다 통증의 원인을 분류할 수 있다. 우선 바깥귀길(외이도) 통증의 주원인은 귀 종기에 의한 것이며, 귀의 입구가 빨갛게 부으면서 통증이 생기며, 귓바퀴를 건드릴 때 그 통증이 심해진다. 가운데귀(중이)의 통증을 일으키는 주된 이유는 급성 가운데 귀염으로 발열, 귀울림, 난청이 생기며, 귀가 막힌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

 

귀울림, 이명(innitus)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이는 몸 밖에 소리를 내는 원인이 없는데도 윙윙거리며 귀속에서 잡음이 들리는 병적인 상태로서 귓병, 알코올 중독, 고혈압 등이 그 원인이다.

 

이 외에도 귓물(otorrhea, 이루)과 같은 증상도 있다. 귀에서 고름이 나오는 증세를 뜻하는데, 만성 가운데 귀염일 경우 나타나는데, 약간의 점성이 있는 고름이 나오게 된다. 만약 악취가 나는 진한 고름이 나오는 경우에는 악성 가운데 귀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바깥귀길(외이도, external acoustic meatus)에 귀 고름집이 생겨 고름이 나오는 일도 있다.

 

귀의 증상 용어로, 어지럼부터 시작해서 현기증, 눈 떨림, 귀 통증, 이명, 귓불에 대해서까지 살펴봤다. 귀의 증상을 설명한다고 했는데, 눈 떨림이나 현기증과 같은 증상을 왜 언급했는지 궁금해할 수 있다. 이는 귀가 감각기관으로서 외부에서 오는 물리, 화학적 자극을 수용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2. 귀의 구조를 가리키는 용어

눈과 귀의 감각세포는 자극에 반응해서 신경자극을 내보내며 이 신경자극이 다시 감각신경섬유를 통해 뇌로 전달된다. 우리 몸의 감각기관은 중추신경계와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눈과 귀의 감각세포에 물리적인 현상이 가해졌을 때 시각과 청각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로 귀의 증상으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 좋겠다.

 

귀의 구조를 잘 보여주는 이미지

귀의 구조를 잘 보여주는 이미지를 가져와봤다. 귀의 각 부위를 나타내는 용어들이 익숙하지 않을 텐데, 각각의 용어들을 한국어로 번역해봤으니 참고해보길 바란다.

 

· 우선 귀의 구조를 나타내는 Outer ear는 바깥 귀, Middle ear는 가운데귀, Inner ear는 속귀이다.

· Pinna는 귓바퀴인데 auricle이라는 단어를 쓰기도 한다.

· External auditory canal은 바깥 귀길인데, 이와 같은 의미를 가진 'external acoustic meatus'라는 용어를 더 자주 쓰는 듯하다. 우리말로 바깥귀길, '외이도'라고 부른다.

· 귓속뼈(auditory ossicles)를 구성하는 부위를 나타내는 세 가지 용어가 나오는데, 이 중 Malleus는 한국어로 망치 뼈(추골), Incus는 모루뼈(침골), Stapes는 등자뼈(등골)라고 부른다.

· Tympanic membrane은 우리가 이미 너무나 자주 들어 잘 알고 있을 '고막'을 의미한다.

 

속귀(inner ear)로 더 들어가면, 보이는 단어들은 더 생소할 것이다.

· Oval window(OW)는 '전정 창'이라고 부르는데, 소리의 입구라고 생각하면 쉽다. 안뜰 창을 덮는 등자뼈 발판이다(이렇게 이야기하면 어렵겠다..).

· Vestibulocochlear nerve(속 귀신경/내이신경)과 Facial nerve(얼굴 신경)는 모두 신경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 Auditory tube는 '유스타키오관 이관'이라고 부르는데, eustachian tube라는 용어로도 사용된다.

· 마지막으로 Cochlea는 생긴 것처럼 달팽이(와우)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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