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좀 아는 사람: 비전공자를 위한 IT 교양 전문 도서
IT 기초 지식 및 관련 상식,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이커머스 전략 등에 대해 파악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IT 좀 아는 사람: 비전공자도 IT 전문가처럼 생각하는 법
- 지은이: 닐 메타, 아디티야 아가쉐, 파스 디트로자
- Neel Mehta (Google PM, 2018~)
- Aditya Agashe (MS PM, 2017~)
- Parth Detroja (Facebook PM, 2017~)
- 옮긴이: 김고명
- 펴낸 곳: 윌북(willbook)
- 발행일: 한국어 초판 2021년 1월 20일
- 원제: Swipe to unlock: The Primer on Technology and Business Strategy(잠금 해제: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 입문)
Google, Facebook(현재 Meta), MS의 PM(Product Manager) 세 사람이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보안 등 e비즈니스 기술 전반에 걸친 이슈와 전망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모든 주제를 깊이 있게 다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비전공자가 알아두면 좋을 수준 이상의 유익한 IT 지식을 두껍지 않은 책 속에 빼곡히 담아냈다.
현재 모든 업종의 비즈니스를 통틀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꼽으라면 대부분 주저하지 않고 아마존, 애플, 구글, MS 등을 꼽을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IT 기술을 그들 비즈니스의 중심에 두고 있다. 이제 모두가 메타버스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또한 IT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비즈니스 영역이다.
모두가 느끼다시피 이제 기업에서 'IT맹(IT를 모르는 사람)'이 설 자리가 없다. 우리는 인문계열 혹은 상경계열 전공자라는 학문적 이력이 더 이상 IT를 모르는 것에 대한 변명이 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업종과 직무에 관계없이 필수적으로 알아둬야 할 IT용어들과 구동원리, 주요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과 IT를 기반으로 한 수익모델이나 트렌드를 파악하기에 유용한 책이다. 취업준비생이나 회사원, 최고 경영층까지 모두를 대상으로 한 필수 독서 목록이니 책장에 혹은 전자책 리더기에 일단 담아두자.
저자들이 서두에 밝힌 내용이 마음에 와닿는다. 그리고 이것이 이 책을 설명하는데 가장 적합한 소개일 것이다. 저자들은 다분히 폐쇄적인 IT업계의 현실을 인정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좀 더 친숙한 언어로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들은 “코딩은 몰라도, MBA 학위가 없어도 책을 덮고 나면 누구나 IT 전문가처럼 생각하고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솔직히 이 책 한 권으로 그렇게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시작점이 되기에는 충분하다.
목차
1부. IT 기초 지식
1. 소프트웨어 개발
2. 운영체제
3. 앱 경제
4. 인터넷
2부. IT 업계의 핫이슈
5. 클라우드 컴퓨팅
6. 빅데이터
7. 해킹과 보안
8. 하드웨어와 로봇
3부. IT 비즈니스의 미래
9. 사업적 판단
10. 신흥국
11. 기술정책
12. 미래 전망
·유튜브는 어떻게 나에게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줄까?
·넷플릭스는 신작 공개일에 폭증하는 시청자를 어떻게 감당할까?
·페이스북이 사용자에게 단 한 푼도 받지 않고 떼돈을 버는 비결은 뭘까?
이런 종류의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려봤을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제공함과 동시에, IT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 IT 기업들의 미래 전망까지 다룬다. 지금도 실리콘밸리에서 IT와 일상을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을 IT 공룡기업 PM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사례와 설명을 통해 IT 문법을 이해하고 나아가 IT의 미래를 그려보는 일까지 실천해보길 적극 권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