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설 아몬드1 소설 아몬드 작가 손원평이 우리에게 물은 것 '인간다움은 어디서 오나' 아내에게 "도토리 읽어봐요. 읽기 좋던데" 그랬더니 아내가 '책 제목은 아몬드 아니야?'라고 한다. 아. 아몬드 맞다. 나에게 책 보는 일은 일종의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는 의미인데, 그 목적에 딱 들어맞는 힐링 포인트를 선사해준 손원평 작가의 장편소설 도토리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공감에 둔해진 마음을 '쿵' 터치하는 환기력 높은 소설이다. 출판평론가 한기호는 이 소설 아몬드를 '우리 사회의 공감 능력을 크게 고양시킬 소설, 한국형 영 어덜트 소설의 등장'이라고 소개했다. 읽고 나서 보면 딱 알맞은 소개 문구였다는 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몬드의 줄거리 중 일부를 소개하겠지만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는 하지 않겠다. 아몬드(펴낸 곳 창비, 초판 1쇄 2017.03.31) 우리는 모두 머릿속에 아몬드를 갖고.. 2022. 3.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