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 대회정보 & 지난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은 김효주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2020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의 막이 내렸습니다. 우승자는 김효주 선수로, 1라운드 6 언더파로 시작해 최종 라운드 10 언더파로 대회를 마치기까지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효주 선수 축하합니다!!

 

블랙스톤 이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2020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러프와 그린이 올시즌 거의 최상의 난이도 였다고 할 수 있을만큼 어렵게 조성되어 대부분의 선수들이 4라운드 내내 코스를 공략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효주 선수 혼자서만 다른 코스에서 대회를 치루는 것 같다고 얘기해야 할 정도였으니까요.  

 

<2020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 결과 톱10>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 선수 외에 현재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선수가 1 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이정은6, 이정민, 박주영 선수가 나란히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대회 스폰서의 KB금융의 통 큰 결정으로, 작년 보다 1억 원이 늘어난 12억 원으로 증액되어 선수들도 높은 상금을 획득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대회 상금은 최종 라운드를 기준으로 1위부터 66위까지 분배되었습니다. 대회 성적 톱10의 상금은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 선수는 2억 4천 만원을 획득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효주 선수는 KLPGA투어 2020년 상금랭킹 1위(시즌 상금 총 656,187,207원)로 올라섰습니다. 이전까지 1위를 달리고 있던 박현경 선수가 이번 대회 다소 주춤하면서 2위(498,705,833원)로 내려 앉게 된 겁니다.

 

<2020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상금 분배표>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가 KLPGA투어 상금 1위까지 독차지 하다니요!! KLPGA투어 후배 선수들은 뭐 먹고 살라는 겁니까!! 이러기 있긔 없긔!!! 농담이구요😎 대단히 어려운 코스를 뚫고 우승을 거머쥔 김효주 선수에게 다시 한번 축하를 전합니다. 믿기 힘들 정도의 멋진 플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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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회 정보> 10월 22일 부터 25일 까지 4일 간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사우스링스영암CC에서 KLPGA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의 막이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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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스폰서 브랜드는 휴엔케어로, 주식회사 삼양인터내셔날의 환경사업 브랜드로서 위생 환경 분야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수선한 시기에 전문 방역업체인 휴앤케어가 이번 대회를 스폰서한다고 하니 아주 든든합니다. 😎

 

 

이번 휴엔케어 HUENCARE 여자오픈은 신설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 일정에 원래 계획된 대회는 LPGA의 아시안투어로서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었지만 주최측의 안전에 대한 우려 등으로 대회가 내년으로 연기되었고, 대신 그 빈 자리를 삼양인터내셔날이 채워준 셈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대회 개최를 지원한 (주)삼양인터내셔날 에게 큰 박수를 전합니다.

 

<휴엔케어의 브랜드 이미지(BI)>

 

<대회 정보>

· 대회일정 : 2020.10.22(목) ~ 10.25(일)

· 대회장소 : 사우스링스영암CC (무관중 대회)

· 대회코스 : 카일필립스A(OUT), 카일필립스B(IN)

· 파/야드 : 72 / 6,420yards

· 경기방식 : 72홀 스트로크 플레이(Stroke play)

 

· 총상금 : 8억원

  우승상금(144,000,000), 2위(88,000,000원) 부터 60위(4,400,000원)까지 상금이 차등 지급됩니다.

 

· 중계방송 : SBS골프, 네이버스포츠, 다음스포츠, 올레TV, U+골프

  - 1R : 11:00~17:00

  - 2R : 11:00~17:00

  - 3R : 12:00~17:00

  - FR : 11:0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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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의 총 참가선수는 102명으로, 이중 자격자는 97명, 추천선수 자격으로 참가하는 선수는 5명입니다. 국내 투어 선수들의 경우 대상포인트 1위 최혜진 선수, 신인왕 포인트 1위 유해란, 상금랭킹 2위 박현경, 3위 임희정 선수 등을 포함하여 거의 모든 주요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올해 남아 있는 잔여 대회는 이 대회를 포함하여 4개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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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경기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대상포인트 부문, 최혜진 선수와 임희정 선수의 포인트 차이는 23point 입니다. 현재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는 임희정 선수가 최혜진 선수를 따라 잡으려면 필요한 것은 무엇? 바로 우승입니다.

 

지난 시즌 신인으로서 메이저 포함 3승을 차지했던 '예사' 임희정 선수, 비록 올 해 아직 우승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훌륭한 톱10 피니시율을 보이며 꾸준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지요. 참고로 톱10 피니시율 현재 1위는 최혜진(91.6667%), 2위 임희정(69.2308%) 입니다.

 

상금순위의 경우 남은 네 번의 대회를 통해 얼마든지 순위에 변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평균타수는 김효주 선수가 기록하고 있는 점수(69.1714)를 뒤짚을 수 있는 확률이 거의 없다고 보여지는군요.

 

 

휴엔케어 여자오픈에는 국내 투어 소속 선수들 외에도 LPGA투어에 아직 복귀하지 않고 있는 2020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 선수와 공동3위 이정은6 선수가 참가하기로해 대회 흥행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고진영 선수는 컨디션 회복 및 미국 LPGA투어 복귀 준비를 위해 불참합니다. 이 대회를 끝으로 이정은6 선수 역시 국내 투어 일정을 마치고 미국 투어로 다시 복귀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올시즌 KLPGA투어도 이제 곧 막바지 입니다. 각종 랭킹의 포인트 집계 마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남은 대회 상위 랭커들의 성적 향방이 매우 궁금해집니다. 안전은 물론이고, 더욱 재밌는 볼거리로 가득찬 대회가 치뤄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