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크루(ELCRU)와 TV조선이 공동 주최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주관하는 KLPGA 2021 시즌 22번째 대회,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2021(총상금 6억 원)'이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안산 소재 아일랜드 CC에서 개최됩니다.
KLPGA는 앞서 4월 13일 대우조선해양건설(주), TV조선((주) 조선방송)과 함께 이 대회 신규 창설을 위한 조인식을 가진 바 있습니다. 올해 신설된 대회이며, KLPGA 역사상 최초로 프로선수들과 셀러브리티(Celebrity)가 함께하는 대회로 꾸며집니다. TV조선과 함께 이 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엘크루(ELCRU)는 대우조선해양건설(주)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입니다.
프로와 아마추어들로 이뤄진 셀럽들이 함께하는 정규투어 대회인 만큼 이 대회 경기방식에 대한 궁금증이 유발되는데요. 해외에서는 이런 형태의 대회들이 종종 치러지는데, PGA 투어의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같은 대회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KLPGA 투어 역사상 최초로 프로와 셀러브리티들이 함께 펼치는 정규 투어 대회,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에 대해 자세히 소개합니다.
1. 대회 일정 : 2021년 9월 24일(금) ~ 9월 26일(일)
2. 대회장소 : 아일랜드 CC
3. 코스 : WEST(Out), SOUTH(In)
4. 파/야드 : Par72 / 6,613 yards
5. 티켓 : 무관중 대회
6. 경기방식 :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1) 1, 2라운드는 KLPGA 투어 프로 및 추천 선수들 총 108명이 플레이 진행
2) 2라운드 종료 후 Cut-off, 총 60명의 선수들이 본선 최종 3라운드에 진출
3) 본선 최종 3라운드는 컷(Cut)을 통과한 60명의 선수와 셀럽 30명이 함께 플레이 진행
4) 3라운드 조별 프로 2명과 아마추어(셀럽) 1명이 3인 1조를 이뤄 플레이
5) 시상은 2종류로 나뉨 : 54홀(18홀 x 3라운드) 최저타수 기록 우승, 팀 베스트볼(조별 최저타수를 기록한 팀)도 별도 시상
6) 3라운드 일부 홀을 핸디캡 홀로 지정, 해당 홀에서는 아마추어(셀럽)에 한해 1타 핸디캡 부여하는 특별규칙 있음
7. 출전 선수 : 총 참가 선수 108명(자격자 102명, 추천자 6명), 셀러브리티 30명
유명 셀럽들이 30명이나 출전하는 대회여서 이들 셀럽들에게 관심이 모아질 수 있습니다만 이 대회는 엄연한 KLPGA 정규 투어 대회입니다.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2021'에 출전하는 총 108명의 참가 선수들 명단입니다.
박민지(23, NH투자증권)와 박현경(21, 한국토지신탁)은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기를 가집니다. 이소미(22, SBI저축은행)와 이정민(29, 한화큐셀)도 출전하지 않습니다. 이 외에 장하나, 임희정, 김지영2, 최혜진, 이가영, 지한솔 등 톱랭커들은 모두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노립니다.
근래 sbs TV 골프 예능 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072)'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유현주(27, 골든블루)도 이 대회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많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셀러브리티(Celebrity) 30명 출전 선수 명단
추석 연휴를 맞아 관심을 집중시킬 셀럽 30인의 명단입니다. '선출(선수 출신)'로는 구자철, 이동국, 최용수 前축구 국가대표들과 '국민타자' 이승엽, '농구대통령' 허재 감독도 출전합니다. 이 외에도 출중한 골프 실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재룡, 김성수, 이정진, 임창정 등과 방송인 홍인규, 만화가 허영만도 출전을 알렸습니다.
최근 골프가 TV 예능프로그램의 소재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탓에 이승엽, 이동국 등 이번 대회 출전 셀럽들의 골프 실력을 방송에서 이미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이동국과 이승엽을 비롯해 배우 김성수의 실력이 남다르더군요. 이들이 속한 조가 '팀 베스트볼'의 강력한 후보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재 KLPGA 2021 시즌 대상포인트 상위권 순위 참고
KLPGA 한 시즌 최다 상금 수령액 역대 최고치(현재 약 13억 3천3백만 원)를 돌파한 박민지(556 Point) 프로가 대상포인트 1위를 기록한 가운데, 2위 장하나(542 point) 프로가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시즌 마지막까지 대상포인트 1위의 향방은 아직 단정 짓기 어렵습니다.
8. 상금 : 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8백만 원, 준우승(2위) 상금 6천6백만 원
1) 프로선수는 수령한 상금의 3%를, 우승팀은 상금 2,000만 원 전액을, 대회 스폰서는 최대 3,0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2)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2021 순위별 상금 분배표 참고
9. 코스 정보 : 올해 5월(7일~9일)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우승자: 곽보미)과 같은 장소인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 소재한 아일랜드 CC에서 대회를 개최합니다. 당시 우승자였던 곽보미(29, 하이원리조트) 프로도 이번 대회 출전합니다.
아일랜드 CC는 세계 100대 골프장 디자이너로 알려져 있는 데이비드 데일(David Dail)이 설계한 명품 골프클럽으로, 27홀 전체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천혜의 골프 코스입니다.
10. 중계방송 : SBS golf, 네이버 스포츠, 다음 스포츠, alleh TV, U플러스 골프
1) 1라운드 : 9/24(금) 12:00~
2) 2라운드 : 9/25(토) 12:00~
3) 3라운드 : 9/26(일) 11:00~
11.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2021 대회 결과/순위 : 라운드 종료 후 업데이트 예정
대회 1라운드 순위 결과를 안내하기에 앞서 오늘 대회의 '화제의 순간'이었죠. 대회 추천선수로 참가한 유현주(27, 골든블루) 프로의 캐디로 다름 아닌 스타 플레이어 김효주(26, 롯데) 프로가 나선 겁니다. 두 선수는 방송 이벤트 라운딩에서 인연을 맺어 절친한 사이가 되었는데, 김효주 프로가 1라운드 캐디를 자청했다고 합니다.
다만 유현주 프로가 이날 1라운드 5 오버파로 부진(공동 91위), 본선 최종 3라운드 진출이 불투명해져 조금 아쉬운 날이기도 했습니다.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60위 이내로 도약해야 합니다. 2라운드 선전을 기대하겠습니다.
1) 1라운드 결과 : KLPGA 정규투어에 2019년 데뷔한 통산 2승을 보유중인 투어 3년차 유해란(20, SK네트웍스) 프로가 1라운드 단독 1위(-5)에 나섰습니다. 톱 10에는 김지현, 김지영2, 최혜진, 지한솔, 임희정 등 톱 플레이어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2라운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공동 10위에 무려 10명이 포함되어있군요. 톱 10 외에 이가영 공동 28위(E), 장하나 공동 43위(+1)로 1라운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3라운드에는 이동국, 이승엽, 이정진, 임창정 등 셀럽 30인이 프로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대회입니다.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2라운드는 9월 25일에 펼쳐지며, SBS골프 채널에서 오전 12시부터 시청할 수 있습니다.
2) 2라운드 결과 : 2019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성유진(21세, 한화큐셀)이 생애 첫승을 향한 맹타를 휘두른 대회 2라운드 순위 톱 10 명단 참고하세요. 내일 9월 26일 대회 3라운드에는 셀러브리티 30명이 출전해 프로선수들과 한 조를 이뤄 '팀 베스트볼' 플레이를 펼칩니다. 서른 명의 셀럽들이 함께 플레이하게 될 조편성도 공개되었습니다.
조편성 표의 좌측은 1번홀부터 출발하는 조, 우측은 10번 홀부터 출발하는 조 입니다. 골프 스코어카드나 리더보드 상에 '*표시'는 10번 홀, 즉 인(In) 코스에서 부터 라운드를 시작하는 선수를 표기한 것이란 점 참고하세요.
셀럽 중에서는 이승엽, 이정진, 임창정, 이동국, 김성수 등의 활약이 예상되는 가운데, 프로선수들 중 톱랭커라고 할 수 있는 장하나, 임희정 프로와 함께 플레이하는 조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진행될 '팀 베스트볼' 경기 방식, 간단합니다.
1) 프로 2명과 셀럽 1명으로 이뤄진 한 조를 '팀'으로 묶습니다.
2) 팀내에서 각 홀별로 가장 낮은(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의 성적 합계로 우승팀 선정
3) 셀럽들에게 7개 홀에서 핸디를 부여합니다(1, 2, 7, 9, 10, 13, 16, 17번 홀). 아마추어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홀에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핸디 1타씩을 부여함
2) 3라운드 결과 :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2021 최종 우승자는 유해란(20, SK네트웍스)
유해란 13언더파(66-69-67)로 최혜진(69-67-67)과 동률을 이뤄 플레이오프 연장승부 돌입, 연장 2회전에서 유해란 버디(BIRDE), 최혜진(22, 롯데)은 파(PAR)에 그치며, 유해란의 우승 확정. 유해란 프로는 통산 3승째, 올 시즌 첫 우승을 기록합니다.
관심을 모은 팀 베스트볼의 우승은 유해란-김지영2-임창정 팀이 차지했습니다.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은 핸디캡 8타를 제외한 실제 타수로도 78타를 기록. 개인별로 봐도 좋은 기록은 많았습니다. 배우 이정진(79타), 배우 김성수(76타) 등. 기대를 모은 스포츠 스타 이동국(88타), 이승엽(82타)은 드라이버 샷 난조로 몇개 홀에서 큰 타수를 잃으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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