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그린에서 꼭 알아둬야 할 골프규칙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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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그린에서 꼭 알아둬야 할 골프규칙 10가지

by 보고톡톡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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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프로와 아마추어를 나눌 필요 없이 골프를 좀 안다는 사람이라면, 골프 스코어에 가장 크게 관여하는 플레이 혹은 구역이 어디인지 물어볼 때 이렇게 답할 것이다. "퍼팅이요" 혹은 "퍼팅그린(Putting Green)입니다."

01 도입: 퍼팅그린 플레이가 가장 중요하다
최근 PGA에서 활동하는 남자 골퍼들의 드라이버 샷 비거리 평균이 296야드(2021년 기준) 수준에 이르고, PGA를 대표하는 장타자 중 한 명인 브라이슨 디섐보의 평균 비거리는 무려 323.7야드에 달한다(2021년 평균).

가령 440야드 파 4 홀에서 플레이할 경우 이 선수는 세컨드 샷에 필요한 비거리가 120야드도 채 남지 않으니 피칭 웨지 샷으로도 투 온에 성공할 수 있는 셈이다. 이렇다 보니 샷 비거리에 혈안이 되는 아마추어들이 많은데, 절대로 착각하면 안 된다. 아마추어 골퍼가 드라이버 320야드를 칠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PGA 투어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1위(2000년 존 댈리~2021년 브라이슨 디섐보) 이미지 제공=PGA TOUR
PGA 드라이버 비거리 1위(2000, 존 댈리~2021, 브라이슨 디섐보) 이미지 제공=PGA TOUR


프로 골퍼들도 퍼팅그린에서의 플레이를 가장 어려워하고 중요시한다. 프로 골퍼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골프 성적 지표가 두 가지 있는데, 바로 평균타수와 평균 퍼팅수이다. 퍼팅그린에서의 플레이 정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평균 퍼팅수나 그린 적중 시 퍼팅수 등을 사용한다.
오늘은 바로 이 퍼팅그린에서 알아두면 좋을 골프규칙 몇가지를 다뤄보겠다. 평소에 알쏭달쏭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던 분들에게 좋은 참고가 되길 바란다. 골프규칙 13조에서 다뤄지는 '퍼팅그린' 규칙을 토대로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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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1 도입

02 퍼팅그린 위에 있는 볼

03 볼 마커의 위치

04 볼마크 페널티(벌타)

05 퍼팅그린에서 실수로 볼을 건드린 경우

06 퍼팅한 볼이 다른 플레이어의 볼마커를 맞춘 경우

07 깃대에 기대어 정지한 볼

08 퍼팅그린에 있는 모래나 흩어진 흙

09 퍼팅그린 위에 고인 물(물 웅덩이)

10 퍼팅그린에서 스트로크한 두 볼이 충돌한 경우



02 퍼팅그린 위에 있는 볼
퍼팅그린: 플레이어가 플레이 중인 홀에서 퍼팅을 하도록 특별히 조성된 구역을 퍼팅그린이라고 한다.《용어의 정의: 퍼팅그린》 퍼팅그린의 정의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이때 함께 알아둬야 할 규칙이 한 가지 더 있다.

퍼팅그린에서 꼭 알아둬야 할 골프규칙 10가지
퍼팅그린에서 꼭 알아둬야 할 골프규칙 10가지


「볼의 일부라도 퍼팅그린에 접촉하고 있어야 퍼팅그린 위에 있는 볼이다(규칙 13.1a).」

  • 볼을 위에서 볼 때 볼이 그린위에 닿은 것 같아 보여도 실제로 그린과 접촉하고 있지 않다면 퍼팅그린 위에 있는 볼이 아니다.
  • 만약 그린 경계 안에 있는 루스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나 장해물 위 또는 안에 있다면 그 볼은 퍼팅그린 위에 있는 볼로 간주한다. 루스 임페디먼트에 대한 용어 정의를 시작하면 이번 포스팅 내용이 장황해질 수 있어서 생략한다. 간단히, 퍼팅 그린 위에 놓인 나뭇잎이나 나뭇가지 등이 루스 임페디먼트의 대표적인 예이다.


03 볼마커의 위치
볼마커는 반드시 볼의 뒤에 내려놓아야한다고 믿고 있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많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볼마커는 그 볼 바로 옆이기만 하면 어디에라도 놓을 수 있다(해석 14.1a/2).」

  • 볼마커는 볼 주위에(around the ball), 충분히 정확하게(sufficient accuracy) 마크해야 한다.
  • 중요한 건 이 부분이다. 볼을 집어 올린 뒤, 반드시 원래의 볼을 원래의 지점에 리플레이스 해야 한다(규칙 14.2a). 불현듯 머릿속에 얄미운 동반자가 떠오를 수도 있겠다. 가령 볼을 리플레이스 할 때 원래 위치보다 한 뼘 이상 홀에 가까운 곳에다 하는 경우 등
  • 아무튼 볼마커의 위치는 볼의 바로 옆이기만 하면 어디라도, 심지어 볼의 바로 앞쪽에다가도 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해두자.

 

볼마커를 치우지 않고 퍼팅 스트로크한 경우 1벌타
볼마커를 치우지 않고 퍼팅 스트로크한 경우 1벌타


04 볼마크하지 않고 볼을 집어 들면 페널티
이건 '골린이'분들에게 꼭 강조해서 이야기하고 싶다.

「마크하지 않고 볼을 집어 올리면 규칙 14.1a 위반으로 1 벌타」

  • 원래의 지점에 리플레이스 할 볼은 반드시 그 볼을 집어 올리기 전에 그 지점을 마크해야 한다.
  • 마크하지 않고 볼을 집어 올렸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마크했거나 볼마커를 제거하지 않고 스트로크를 한 경우 플레이어에게 1 벌타가 주어진다.
  • 마크하지 않은 상태에서 라이를 맞추기 위해 볼의 방향을 살짝 바꿨더라도 규칙 위반이다. 이 경우 볼의 위치가 이동하지 않았더라도 규칙 위반이다. 볼은 있는 그대로 플레이하는 것이 원칙이다. 고의로 자신의 인플레이 볼을 접촉하면 규칙 9.4b에 따라 1 벌타를 받게 된다(해석 9.4b/1).


05 실수로 퍼팅그린에서 볼을 움직인 경우
퍼팅그린에서 실수로 또는 우연히 볼을 발로 차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볼이 발에 차였다고 표현하는 게 나으려나? 아무튼 이 경우 괜히 큰 잘못을 저지른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이 외에도 퍼팅 전에 연습 스윙을 하다가 볼을 의도치 않게 건드리는 경우, 볼마커나 클럽을 떨어뜨려 볼이 움직이게 한 경우 페널티는 무엇일까?

「퍼팅그린 위에서 우연히 볼이나 볼마커를 움직인 경우에는 페널티가 없다(규칙 9.4b 예외 3).」
이 규칙에 따라 페널티는 없으며, 그 볼을 리플레이스 하여 플레이하면 된다.


06 퍼팅한 볼이 다른 플레이어의 볼마커를 맞춘 경우
라운딩 할 때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다.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에 특히 더 그렇다. 퍼팅그린에서 스트로크 한 볼이 다른 동반자(플레이어)의 볼마커를 맞고 엉뚱한 방향으로 굴러가거나 정지한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움직이고 있는 볼이 퍼팅그린에 있는 볼마커를 맞힌 경우 그 스트로크는 타수에 포함되며, 그 볼은 반드시 놓은 그대로 플레이해야 한다(11.1b 예외 2의 예외).」

  • 자신이 퍼팅 스트로크를 잘못해 볼이 처음 의도했던 방향에서 어긋나면서 생긴 상황일 수도 있고 혹은 애초에 다른 플레이어에게 볼마커의 위치를 옮겨달라고 요청했어야 하는 상황일 수도 있다. 아무튼 이 경우 페널티는 주어지지 않지만 그 볼은 멈춘 그대로 플레이해야 하며, 볼 마커를 맞힌 스트로크도 타수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 자신의 퍼팅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볼마커는 옮겨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규칙 15.3c). 이때 그 볼마커는 원래 지점으로부터 클럽 헤드 길이의 한두 배 정도 떨어진 지점으로 옮겨줘야 한다.


07 깃대에 기대어 정지한 볼
깃대에 기대어 있는 볼의 일부라도 퍼팅그린 표면 아래 홀 안에 있으면, 볼 전체가 그 표면 아래에 있지 않더라도 그 볼은 홀에 들어간 것으로 간주된다(규칙 13.2c). 퍼팅 스트로크 한 볼이 깃대에 기대어 멈춰 선 경우 깃대를 한쪽으로 기울여 '땡그랑' 소리가 나도록 볼을 홀 속으로 떨어뜨린 뒤 다시 볼을 꺼내 드는 장면을 종종 봤을 것이다.

  • 이 경우 만약 볼을 홀 속으로 떨어뜨리지 않고 볼을 집어 들어도 될까? '그렇다' 그 볼은 이미 홀에 들어간 것으로 간주된다(규칙 13.2c).
  • 깃대를 제거하다가 볼이 멀리 굴러나가는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상관없다' 그 볼은 이미 홀에 들어간 것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08 퍼팅그린에 있는 모래나 흩어진 흙
퍼팅그린에 있는 모래나 흩어져있는 흙은 제거해도 될까? 제거할 수 있다 [규칙 13.1c(1)].

  • 퍼팅그린과 티잉 구역을 제외한 코스에 있는 모래와 흩어진 흙은 제거할 수 없다. 앞서 루스 임페디먼트에 대해 잠깐 예를 들었는데, 모래와 흩어진 흙은 루스 임페디먼트로 취급하지 않는다.


09 퍼팅그린 위에 물 웅덩이가 방해되는 경우 구제
퍼팅하려는 볼의 플레이 선에 물 웅덩이가 방해가 된다면, 구제받을 수 있을까?

  • 볼이 퍼팅그린 위에 있는 경우, 페널티 없는 구제를 받을 수 있다(규칙 16.1d). 이때 가장 가까운 완전한 구제 지점을 결정하고 그 지점에 원래의 볼이나 다른 볼을 플레이스 한다.
  • 볼이 퍼팅그린 밖에 있는 경우, 페널티 없는 구제를 받을 수 없다(규칙 16.1d). 퍼팅그린에서 플레이 선의 방해 여부를 판정하는 기준은 볼이 퍼팅그린 위에 있어야 성립한다.

 

영광의 순간에 늘 함께하는 클럽은 퍼터(Putter)이다
영광의 순간에 늘 함께하는 클럽은 퍼터(Putter)이다


10 퍼팅그린에서 스트로크 한 두 볼이 충돌한 경우
프로 골프 게임에서는 보기 어려운 장면이긴 한데, 아마추어 골퍼들에겐 가끔 생길 수 있는 경우이다. 신속한 플레이를 하려다가 두 플레이어가 거의 동시에 퍼팅 스트로크를 한 경우를 가정해보자. 퍼팅그린에서 각 플레이어가 스트로크 한 두 볼이 충돌할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 될까?

「두 플레이어 모두 페널티는 없다. 단 그 스트로크를 취소하고 반드시 다시 플레이해야 한다.」
퍼팅그린에서 플레이한 볼이 우연히 퍼팅그린 위에 있는 다른 사람이나 동물 또는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움직이고 있는 다른 볼 포함)을 맞춘 경우 그 스트로크는 카운트되지 않으며 원래의 볼 위치에서 반드시 리플레이스 하여 다시 플레이해야 한다(규칙 11.1a 예외 2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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