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을 한 주 앞둔 시점, PGA 투어 RBC Canadian Open(총상금 870만 달러)이 6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 시각) 나흘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세인트 조지스 골프 & 컨트리클럽(파 70, 7014야드)에서 3년 만에 문을 연다.
1904년에 처음 개설된 RBC 캐나다 오픈
무려 120년에 달하는 역사를 이어왔다.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과 U.S. 오픈을 제외하면 PGA 투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챔피언십이다. 그리고 올해는 3년 만의 개최로 더욱 의미가 깊다. 세계대전 때를 제외하면 대회를 거른 적이 없는데, 2020년과 2021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2년 연속 대회를 열지 못했기 때문이다.
■RBC Canadian Open
·일정: 2022년 6월 9일(목) ~ 6월 12일(일)
·개최지: St. George's Golf and Country Club - Toronto, ON
·파/야드: 파70/7,014야드
세인트 조지스 골프 앤 컨트리클럽은 1933년과 2010년 사이에 이 대회를 다섯 차례 개최한 곳이다. 그리고 다시 아주 오랜만에 RBC 캐네디언 오픈을 주최하게 된 St. George's는 캐나다 여자오픈을 다섯 번 개최한 곳이기도 하다.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맥길로이 Rory Mcilroy(33, 북아일랜드)
3년 전, 로리 맥길로이는 최종 라운드 61타를 작성하며 2위 셰인 로리(Shane Lowry)와 웹 심슨(Webb Simpson)을 7타 차이로 앞서며 우승했다(우승 상금 136만 달러).
북아일랜드의 매력남 Rory Mcilroy는 올해 대회 타이틀 방어를 위해 세계랭킹 No.1 스코티 셰플러(Scottie Scheffler),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Justin Thomas),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Cameron Smith) 그리고 올해 최근 찰스 슈왑 챌린지를 포함해 2승을 차지한 샘 번스(Sam Burns)와 경쟁해야 한다.
■총상금(Purse) $870만(109억 원), 우승상금 $156.6만(19.7억 원)
Rory가 우승했던 2019년 대회 총상금은 710만 달러였고, 올해는 당시보다 160만 달러가 늘어났다.
상금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지금까지 PGA 투어는 어느 골프 투어에 비교해도 상금 규모가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주는 예외가 될 것 같다. 같은 기간 런던의 센츄리온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사우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토너먼트가 무려 2,500만 달러의 거대한 상금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사우디 LIV 시리즈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RBC 캐네디언 오픈 주요 순위별 상금(TOP-15) <출처=GOLF MONTHLY>
1위 $1,566,000
2위 $948,300
3위 $600,300
4위 $426,300
5위 $356,700
6위 $315,375
7위 $293,625
8위 $271,875
9위 $254,475
10위 $237,075
11위 $219,675
12위 $202,275
13위 $184,875
14위 $167,475
15위 $158,775
RBC 캐네디안 오픈의 상금은 65명(65위)에게 배분된다. 하위 65위가 받는 상금은 $18,705이다. 즉, 이 대회는 1, 2라운드 종료 후 성적 65명의 선수가 컷을 통과해 본선 3, 4라운드를 치른다.
■출전 선수: 156명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맥길로이(33, 북아일랜드)를 비롯해, 스코티 셰플러(25, 미국), 저스틴 토마스(29, 미국), 샘 번스(25, 미국), 캐머런 스미스(29, 호주), 셰인 로리(35, 아일랜드), 저스틴 로즈(41, 남아공), 패트릭 리드(31, 미국), 맷 피츠패트릭(27, 잉글랜드), 캐머런 챔프(26, 미국), 코리 코너스(30, 캐나다), 토니 피나우(32, 미국) 등 정상급 톱랭커들이 다수 출전해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친다.
1라운드는 아무래도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맥길로이와 저스틴 토마스를 위주로 방송이 편성될 것으로 보이며, 2라운드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샘 번스, 캐머런 스미스를 위주로 편성될 예상이다. 두 그룹의 1, 2라운드 티오프 시간 참조.
이들 대부분은 한 주위 US오픈(2022.06.16~2022.06.19)의 전초전이라는 마음을 갖고 이 대회에 나서는 듯하다.
한국선수한국 선수 중 출전하는 선수는 강성훈(35), 노승열(31), 배상문(35)까지 총 3명이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임성재(세계랭킹 22위)와 이경훈(42위), 김시우(53위)는 이번 대회는 출전하지 않는다.
■RBC 캐네디언 오픈 라운드별 결과, 최종 순위
2라운드와 4라운드 종료 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2022 RBC 캐네디언 오픈 국내 TV 중계방송은 JTBC골프 앤 스포츠(JTBC GOLF & SPORTS)에서 독점으로 생중계한다. 이하 중계방송시간(한국 시간)
1라운드: 2022년 6월 9일(목) 22:30 P.M
2라운드: 2022년 6월 10일(금) 22:30 P.M
3라운드: 2022년 6월 11일(토) 22:30 P.M
4라운드: 2022년 6월 12일(일) 22: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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