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최종 순위 상금 :: 최고의 장타자 신인 윤이나 KLPGA 정규투어 첫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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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최종 순위 상금 :: 최고의 장타자 신인 윤이나 KLPGA 정규투어 첫승 신고

by 보고톡톡 202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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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2022 루키 윤이나(19, 하이트진로)가 본인의 생애 첫 우승을 시즌 15번째 대회만에 이뤄냈다. 그것도 첫날 1라운드부터 FR 4라운드까지 나흘 내내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윤이나(19)는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CC에서 열린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며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규투어에서의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윤이나, 시즌 14번째 정규투어 대회 출전만에 드디어 우승 신고!

2021년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의 윤이나(19)는 KLPGA 투어 2022 시즌 최고의 기대주로 손꼽혀 왔다. 실력과 미모, 거기에 장타자라는 무시할 수 없는 장점까지 겸비한 신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이나(19)는 지난 6월 메이저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선수권대회에서 컷 탈락을 포함해 올해 세 번의 대회에서 예선 탈락하는 등 시즌 초반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한국여자오픈 이후 세 개 대회에서 두 차례 3위(BC카드·한경 레이디스 컵 2022)와 2위(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로 종횡무진 활약하더니 이어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에서 드디어 기대에 걸맞은 한 방을 보여준 것이다.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우승자 윤이나ⓒKLPGA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우승자 Queen 윤이나ⓒKLPGA

역시나 생애 첫 승의 길은 마지막까지 쉽지 않았다. 최종일 세 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까지 뒤따라온 선배 박지영(26, 한국토지신탁)이 있었기 때문이다. 윤이나(19·하이트진로)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6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하고서야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즉 마지막 홀까지 손에 땀을 쥘 수밖에 없었던 극적인 우승으로 본인의 생애 첫 승을 신고한 것이다.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우승으로 윤이나가 획득한 상금은 1억 4,400만 원이다. 윤이나(19)는 시즌 상금랭킹 5위(3억 7,044만 원)로 올라섰으며, 신인왕 레이스 포인트도 1위 이예원(1,434점)에 바짝 다가선 2위(1,292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신인왕 포인트 1위 이예원(19, KB금융그룹)은 KLPGA 정규투어 올 시즌 신인 첫 우승의 영광을 윤이나에게 내주는(?)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윤이나(19)는 이번 우승 이전에도 KLPGA 최고의 장타자로 자리매김하며 골프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키 170cm의 윤이나 선수는 시원시원한 장타가 일품이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1위(263.7295야드)에 올라있다.

2021년 미국 LPGA 투어에 진출한 김아림(26, SBI저축은행)이 국내에서 보여주던 비거리(약 260야드) 보다 더 길다.

이번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에서도 270야드가 넘는 드라이빙 거리를 보여준 윤이나는 2라운드 13번 홀(파 4)에서 316야드의 비거리를 날려 보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속도측정기에 찍힌 윤이나의 클럽 스피드는 무려 시속 103~105마일에 달했다. 이는 여자 선수에게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스피드다.

☞세계 남자 여자 드라이버 비거리에 관한 이전 글

2022.07.07 - [FAVORITES/golf] - 세계 남여 골프 드라이버 샷 비거리 순위 :: PGA·LPGA·KLPGA 투어 가장 멀리치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윤이나 선수의 1라운드 모습ⓒKLPGA
윤이나 선수의 1라운드 모습ⓒKLPGA
윤이나의 2라운드 티샷 장면ⓒKLPGA
윤이나의 2라운드 티샷 장면ⓒKLPGA
윤이나 선수의 3라운드 티샷 장면ⓒKLPGA
윤이나 선수의 3라운드 티샷 장면ⓒKLPGA
4라운드엔 핑크로 완벽한 패션 감각 연출까지ⓒKLPGA
4라운드엔 핑크로 완벽한 패션 감각 연출까지ⓒKLPGA

KLPGA의 이미지 자료를 토대로 윤이나(19) 선수의 1~FR까지의 의상을 살펴봤는데, 이 선수 패션 센스까지 일품이다. 최종 라운드에는 대회 심벌 컬러인 핑크색으로 옷을 맞춰 입고 나왔다.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2022 최종 결과와 순위

∨주요 순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주요 선수 최종 순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주요 선수 최종 순위

2022 시즌 이미 1승을 기록한 박지영(26, 한국토지신탁)은 최종 라운드 견고하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아쉽게도 2위로 대회를 마감해 2022 시즌 다승자가 되는 것은 다음 기회로 돌려야 했다. 물론 2위도 대단한 기록이다. 현재 이번 시즌 KLPGA 정규투어 다승자는 시즌 3승의 박민지가 유일하다.

한편 주요 톱랭커 중에서는 지한솔(5위), 유해란/이소미/송가은(공동 8위), 김수지(11위), 임희정(공동 12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를 마쳤다.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순위별 상금 등 이전 글 참조

2022.07.12 - [FAVORITES/golf] - [KLPGA]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 실시간 스코어 출전선수 결과 순위 상금 갤러리 이벤트

 

KLPGA 투어에 박성현(28, 솔레어)과 김아림(26) 이후 또 한 명의 폭발적인 장타력을 갖춘 스타가 탄생했다는 것은 골프팬들에게 매우 즐거운 일이다. 앞으로 장타자 윤이나(19)가 얼마만큼 대단한 선수로 성장해갈지 지켜보는 것 또한 매우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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