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2022 한국선수 5번째 우승 기대 : 실시간 스코어와 대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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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2022 한국선수 5번째 우승 기대 : 실시간 스코어와 대회 안내

by 보고톡톡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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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Trust Golf Women's Scottish Open)! 1986년 첫 개최된 스코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이 144명의 선수를 초대해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스코틀랜드 에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Dundonald Links)에서 나흘간 개최된다.
2021년 이 대회는 얼마 전 디오픈을 개최한 세인트 앤드류스와 가까운 덤바니 링크스(Dumbarnie Links)라는 링크스 코스에서 개최됐는데, 올해는 서쪽으로 클라이드 만을 향해 크게 가로질러 개최지를 잡았다. 주로 링크스 코스에서 개최되는 대회여서 매년 바람 부는 조건에 강한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내는 경향이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2021년 우승자 미국의 Ryann O'Toole도 바람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지난해 라이언 오툴은 본인의 LPGA 투어 11번째 시즌이자 228번째 출전만에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R. O'Toole(35, 미국)은 2011년에 L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올해 CME 포인트 레이스 32위에 올라있다. 현재 세계랭킹은 45위이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의 최근 5회 대회 역대 우승자로는 Ryann O'Toole(2021년) 외에도 Stacy Lewis(2020년), 허미정(2019년), Ariya Jutanugarn(2018년), 이미향(2017년)이 있다. 이중 대한민국의 허미정(32, 대방건설)은 국내 선수 중 대표적으로 링스 코스에 강한 선수인데, 올해는 산휴 휴가로 출전하지 않는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Trust Golf는 태국에 기반을 둔 IT 기업으로, 작년부터 이 대회를 후원하기 시작해 올해 대회 총상금 규모를 작년 150만 달러에서 33% 증가시킨 200만 달러로 상향시켰다.  

일정: 2022년 7월 28일(목)~7월 31일(일)
파/야드: Par72, 6,584 Yards
개최지: Dundonald Links(Ayrshire, Scotland)
디펜딩 챔피언: Ryann O'Toole(2021년, 우승 성적 271타=68-71-68-64)
주최: TRUST GOLF
주관: LPGA, LET 공동 주관
총상금: $200만(26억 원)
우승상금: $30만(3억 9,000만 원) 

위민스 스코티스 오픈 7월 28일 개막 안내ⓒDundonald Links
위민스 스코티스 오픈 7월 28일 개막 안내ⓒDundonald Links
Defending Champion Ryann O'TooleⓒLPGA
Defending Champion Ryann O'TooleⓒLPGA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주요 순위별 상금

·1위(우승) : $300,000

·2위(준우승) : $180,000

·3위 : $130,000

·4위 : $100,000

·5위 : $84,000

·6위 : $68,000

·7위 : $60,000

·8위 : $40,000

·9위 : $20,000

·10위 : $18,000

 

주요 출전 선수

지난주 올해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기점으로 LPGA 투어의 유럽 일정이 시작됐기에 투어 일정에 동참한 지난주 출전자 중 상위 랭커 대부분이 이 대회에 나선다. 

지난주 에비앙에서 4일 연속 60타대 타수로 공동 8위(T8)에 오른 현재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 솔레어)이 2022 트러스트 골프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에 나서는 선수 중 단연 톱 랭커다.
메이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거의 4년 만의 우승에 성공한 대한민국의 전인지(29, KB금융그룹)도 출전한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전인지는 이제 한 번의 메이저 우승만 추가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메이저 대회 5개 중 4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 전인지는 이 대회 다음 주 있을 메이저 AIG 위민스 오픈에서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고진영과 마찬가지로 에비앙에서 4일 연속 60타대 타수를 기록하며 공동 3위(T3)에 오른 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5, 뉴질랜드) 역시 출전해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 

출전자 중 최근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로는 브룩 헨더슨(24, 캐나다)을 빼놓을 수 없다. 헨더슨은 6월 샵라이트 LPGA 클래식에 이어 지난주 메이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24세의 나이에 LPGA 투어 통산 12승 고지에 올랐다(누적 상금 $10,237,150). 브룩 헨더슨은 지난주 에비앙에서만 10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추가하며 투어 누적 상금액 1,000만 달러를 넘기게 됐다. 

2022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브룩 헨더슨ⓒLPGA
2022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브룩 헨더슨ⓒLPGA


에비앙에서는 T43으로 예상 밖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현재 세계랭킹 2위 이민지(26, 호주)도 출전한다. 코스는 달랐지만 작년 이 대회 커트라인을 통과하지 못한 Minjee Lee는 올해 본인이 링스 코스에서 절대 약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할 듯하다.
이들 외에도 제니퍼 컵초(25, 미국), 하타오카 나사(23, 일본), 조지아 홀(26, 잉글랜드), 해나 그린(25, 호주) 등 쟁쟁한 해외 선수들이 던도널드 링스에 도전장을 내민다.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총 16명

한국 선수 중에 톱랭커로는 지난주 에비앙에서 톱 텐에 들며 선전한 고진영(27), 김효주(26), 김세영(29)을 비롯해 올해 메이저 챔피언 전인지(29)가 출전한다. 에비앙에서 아쉽게 커트라인을 넘지 못해 주말 경기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저력 있는 선수들 박인비(34)와 이정은6(26)도 출전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상(Louise Suggs Rolex Rookie of the Year) 경쟁에서 태국의 아타야 티티쿤(19)에게 109포인트 뒤진 현재 2위를 랭크 중인 최혜진 선수도 링스 코스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는 총 16명(위에 언급한 선수들 외에 지은희, 양희영, 최운정, 안나린, 신지은, 김아림, 이정은5, 강혜지, 김인경 선수까지 포함)이다. 


국내 중계방송은 주관 방송사인 JTBC 골프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하 한국시간)
·1R. 7월 28일(목) 23:00 P.M
·2R. 7월 29일(금) 22:45 P.M
·3R. 7월 30일(토) 21:15 P.M
·FR. 7월 31일(일) 21:15 P.M

대회가 개최되는 던도널드 링스 코스 항공 사진ⓒDundonald Links

해안가 링크스(Links) 코스에서의 대회는 아무래도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제 아무리 뛰어난 골퍼도 바람을 이겨낼 수는 없으니 말이다. 참고로 '링크스'라는 용어는 해안가에 있는 골프 코스를 의미하는데, 이는 해안을 따라 파도 모양을 이루는 땅이라는 의미의 스코틀랜드어에서 유래된 단어다.

 

트러스트만에 자리 잡고 있는 던도널드 링크스의 최초 레이아웃은 1883년 디 오픈 챔피언인 Wille Fernie에 의해 설계된 뒤 1911년 3월 23일에 문을 열었는데, 당시 6,700야드의 전장으로 가장 긴 골프 코스 중 하나였다고 한다. 2019년 Darwin Escapes가 코스를 인수하면서 2,500만 파운드를 들여 코스를 크게 리모델링했고 작년 새로운 클럽하우스를 신축하기에 이르렀다. 넓은 페어웨이 하지만 기복이 심한 그린과 다양한 티잉 구역에서의 토너먼트는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출처=Dundonald Links>

 

실시간 스코어

LPGA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라이브 스코어는 아래 링크(대회 시작 후 활성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PGA 실시간 스코어 보러가기

 

작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은 도쿄올림픽 직후인 8월 12일부터 15일 간 개최됐다. 즉 올림픽 직후에 대회가 열리다 보니 일정상 톱 랭커들 중 많은 선수들이 불참했다. 하지만 올 해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시작된 유럽 일정 두 번째 대회여서 주요 선수들 대부분이 출전한다. 지난해 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 관전하는 이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올해 LPGA 투어가 계획한 총 33개의 토너먼트 중 19번째 대회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이번 시즌 5번째 우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2022 LPGA 투어 한국 선수 우승 대회, 우승자

·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3월 3일~6일) / 고진영

· 롯데 챔피언십(4월 13일~16일) / 김효주

·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 플레이(5월 25일~28일) / 지은희

·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6월 23일~26일) / 전인지

3월부터 매 월 한차례씩 한국 선수의 우승이 이어져왔다. 7월 마지막 대회에서 이 공식이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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