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안목해변 맛집 현대장칼국수, 순두부젤라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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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강릉 안목해변 맛집 현대장칼국수, 순두부젤라또

by 보고톡톡 2020.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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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해변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오늘 바람이 좀 불었지만 매우 따뜻한 날이었기에, 우리의 커플 롱패딩이 굉장히 무안했던 오전 10시경입니다.

 

안목해변에서 즐거웠던 주말데이트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이제 저희가 향한 곳은 장칼국수집, 아내에게 제가 제시한 선택지인 수제버거와 장칼국수 중 아내의 선택은 바로 여기였습니다.

 

현대장칼국수

강릉시 임영로 182번길 7-1
아침10시부터 영업, 매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오픈 10시 북적이기 시작

 
사실 이 곳에 오기전 '금천칼국수'라는 식당에 먼저 갔었는데 오픈 30분전이었고, 신속하게 재검색, 빠른 대안을 제시한 저는 센스있는 남편입니다.

유명한 집은 따로 있었군요. 현대장칼국수는 '백종원 3대천왕'과 '맛있는녀석들'에 소개된 바 있는 강릉 대표 장칼국수 맛집이랍니다.

 

전화번호 참고

 
운좋게 대기없이 남은 한자릴 잡았습니다. 간단명료하게 부착되어 있는 벽면 메뉴가 눈길을 끄는군요.

장칼 2인이요

 
이런 메뉴구성은 굉장히 신뢰감을 주는 것 같아요. 장칼국수라는 대표메뉴 하나에 이 가게의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맑은 칼국수도 있어서 기호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겠군요.

장칼 2인을 주문했고 빠르게 식사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빠르다

 
예상했던 딱 그 모습 그대로 장칼국수가 납셨는데요. 먹기도 전에 이미 멸치육수와 고추장양념의 향이 가득합니다. 얼큰한 한 그릇을 맛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자들에게 조금 부족한 양일 수도 있어요. 처음부터 곱배기를 주문하거나, 공기밥을 시켜먹는 손님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맛은? '훌륭하다'

매콤 얼큰

 
고추장양념이 얼큰하니 입맛을 돋우고, 멸치육수향이 구수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장칼국수입니다. 국물에 풀린 계란의 식감이 참 좋았습니다. 아주 맵거나 하지 않아서 더 좋습니다. 얼큰한 정도는 신라면 정도인 것 같아요.

이 집 단점이라면

전용 주차장이 없는 것이라고 말해야 겠네요. 저희는 운좋게 골목에 쉽게 주차하긴 했습니다만, 조언을 드리자면 도착하시면 한분은 주차를, 한분은 가게로 먼저 입장하시거나 미리 줄서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손님이 꽤 많은 집이니까요.

 

 

 

 

초당순두부마을로 가자.

센스있는 남편 보고톡톡은 식사를 마침과 동시에 디저트 장소를 곧바로 아내에게 제시했는데요. 바로 그 쪽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이쪽 방면으로 강문해변이 있다는군요. 목적지는 강문해변방면 초당순두부마을에 있는 순두부젤라또1호점 이었습니다. 안목해변에 있는건 순두부젤라또2호점입니다.

 

디저트 찾아

 


주차는 여기가 간편

 

주차는 저기에 하는 편이 수월한 점 참고하십시오. 가게 주차장은 주말엔 항상 만차라고 합니다. 돌아나오기 수월치 않고 불편하니 주말엔 아예 처음부터 저기 주차하는 편이 좋을 겁니다.


순두부젤라또1호점

강릉시 초당순두부 95-5

 

순두부젤라또 1호점

 
여기도 인기가 좋네요. 어디가나 줄입니다. 그래도 이 줄이 그리 많이 걸리지는 않더라구요.

 

주로 테이크아웃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다만 저희는 오늘 모래바람이 꽤 불길래 그냥 앉아서 먹고가기로 했습니다. 사진상으로 우측에 비닐막 쳐진 곳이 보이시죠? 거기서 드실 수 있습니다. 다만 세 테이블 정도밖에 공간이 없다는 점. 왼쪽 메인 건물은 식당입니다.


메뉴참고하세요.

모두 3,500원

 



저희는 순두부와 인절미를 주문했습니다.

 

(좌)인절미 (우)순두부

 

보자마자 '아~ 이런거였구나' 개성있죠? 좀 더 확대하면 이렇습니다.

 

좀 더 크게 한컷

맛은? 담백하니 먹을 만했다. 저는 맛에 대해서는 과장이나 미화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 저의 성향대로 표현해드리자면

식욕이 왕성한게 아니라면 혹은 배가 부르다면 굳이 따로 하나씩 안먹어도 될것 같아요. 순두부는 담백하니 '맑은' 맛이어서 호불호없이 무난하게 드실 만 합니다.

커피가 준비중이라고 하여 주문할 수 없었던 커피젤라또 맛을 못본게 아쉽군요. 인절미는 저에겐 좀 텁텁하고 또 지루해서 괜스레 양이 많게 느껴졌구요. 그래도 첫술은 '오~괜찮네~' 정도 였습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인가 봅니다. 넓게보면 아래로는 삼척, 북쪽으론 속초였던가 그럴꺼에요. 강릉에 와본적 없어 택했던 이번 주말데이트 장소 안목해변이었습니다. 

 

안목해변에 하트

 

아내와 손잡고 걷다보니 이 곳이 강릉 대표관광지 안목해변인지 아니면 그냥 어느 분위기 좋은 해변인지, 그런 생각할 겨를없이 마냥 좋았던 곳입니다.

강릉 안목해변으로 주말데이트 어때요?
언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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