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시그널 (박종훈 지음) '富의 신호를 포착하라' 추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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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시그널 (박종훈 지음) '富의 신호를 포착하라' 추천 서평

by 보고톡톡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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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기자가 2019년 7월에 발간한 <2020 부의 지각변동>을 유심히 보았던 독자라면 그가 제시한 이 메시지를 기억할 수도 있겠다. "최악의 공포가 시작되는, 그 순간이 기회다."

공교롭게도 2020년 3월 모두가 공포에 휩싸일 정도의 증시 폭락이 발생했고, 바로 그 시점에 '쉽게 찾기 어려운 굉장한 기회'가 있었다. 물론 이건 결과론에 불과할 수도 있겠지만 분명한 사실 한 가지가 있다. 그 시기에 유의미한 규모의 금액으로 투자를 시작했더라면 당신 인생의 큰 걱정 하나 정도는 덜어낼 수 있었다. 했는가? 혹은 하지 않았는가?

만약 전자라면 앞으로 또다시 찾아올지 모를 경제적 불확실성과 변동성 리스크에 대한 보험을 들어둔 셈이니 고민 한가지를 덜어낸 셈이다. 그런데 만약 후자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언제 다시 기회를 포착해야 하는 것일까.

<부의 골든타임>, <2020 부의 지각변동>의 저자 박종훈 기자가 2021년 9월 <부의 시그널>로 돌아왔다. 경제 전문가들이 극찬하는 전문가 중의 전문가다. 개인적으론 미래 전망에 있어 이 분만큼 폭넓고 구체적인 인사이트를 가진이를 찾아보기 어렵다. 책상 앞에 아주 겸손한 자세로 앉아 <부의 시그널>을 탐독했다. 책표지에 쓰여있는 오건영의 소개말처럼 경제 초심자부터 금융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두루 읽을 수 있는 최적의 양서라고 여겨진다. 

박종훈 지음, 베가북스 펴냄, 초판발행일 2021.09.13


앞서 '쉽게 찾기 어려운 굉장한 기회'로 2020년 3월을 예로 들었는데, 과거의 증시 패턴을 살펴볼 때 그런 기회가 COVID-19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미국 S&P500 지수는 1929년부터 2020년까지 91년 동안 총 25번의 약세장을 겪었다. 여기서 약세장은 지수가 20%가량 급락하는 것을 지칭한 것이다. 아무튼 그 기간 S&P500 지수는 평균 3년 7개월여마다 약세장을 보였으며 그때마다 평균 33%의 지수 하락을 보였다. 혹시 그 '3년 7개월'이라는 평균 구간에 집착하는 이는 없길 바라며 본론으로 넘어가 보자.

이 얘기는 기회는 반복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면, 지난 2020년 3월 폭락장을 놓쳤더라도 한탄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다만 '주린이(주식 초보투자자를 뜻하는 신조어)'가 주의해야 할 투자 패턴이 있다. 많은 이들이 알면서도 반복하는 '망하는 투자 습관'이 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다음 세 가지 정도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자신의 투자 사례를 면밀히 기억해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자.

  • 강세장 초기에 소액을 투자했다가 약간의 이득을 본 뒤 이에 심취해 뒤늦게 '영끌투자(무리한 빚을 내 투자하는 것을 이르는 말)'하는 것
  • 개별 주식을 고점에 샀다가 약세장에 돈이 묶여 노심초사하다가 공포에 질려 큰 손해를 보며 파는 일
  • 폭락장에서 좋은 투자 기회를 포착했으나 폭락한 다른 주식에 돈이 묶여 있는 상태여서 눈 앞의 기회를 놓치는 일

앞서 '3년 7개월'이라는 약세장이 찾아온 평균 사이클에 집착하지 말아야한다고 언급했다. 이것은 증시가 폭락하는 상황이 올 경우 무조건 매수해야 한다라고 해석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약세장은 순간적으로 스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 그 순간을 타이밍 좋게 잡아내는 것이 생각만큼 용이하지 않다. 한편으론 개별종목 주가의 최저점(바닥)을 마냥 기다리다가 투자 기회를 놓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주가의 바닥이 어디인지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약세장이 시작되어 주가가 연일 폭락할 때 과감하게 투자 비중을 늘릴 수 있는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워둘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하락장의 특징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도 역설하며, 리스크 분산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워런 버핏의 투자포트폴리오를 참고하는 방법 참고하기

 

 

워런 버핏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참고하는 방법

미국주식에 투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 입니다. "잘 아는 한국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물론 이 말은 틀린 말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글로벌 투자 환경에 자리잡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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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기자의 저술은 늘 금융 패턴에 대한 풍부하고 친절한 인사이트를 읽고 배우는 재미가 쏠쏠한 일품 교양서이다. 그의 이번 신간 <부의 시그널> 또한 '과거 금융, 경제, 증시 패턴에 대한 저자의 깊은 인사이트를 배경으로, 그 위에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한 언어 구사력을 얹었다'라고 평가하고 싶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유튜버와 언론이 추천한 종목만 따라다니는 투자로 왜 돈 벌기 어려운지에 대해 친절히 알려준다. 냉혹한 투자의 세계, 철저한 사전 준비와 학습 그리고 실전 경험이 요구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대부분 초보 투자자들의 실제 접근법은 의외의 모습을 보인다. 한마디로, 무분별한 유튜브 채널, 주변 지인의 추천, 한발 늦는 매체의 뉴스, 출처를 파악하기 어려운 '찌라시', 사설 증권방의 정보 등 범람하는 각종 정보에 대한 맹목적인 의존도가 높다.

 

박종훈 기자가 알려주는 미래 부의 시그널 5가지에 귀기울여보라

 

박종훈 기자는 「부의 시그널」을 통해 초보부터 금융 상식을 가진 이들까지 두루 참고해봐야할 해법으로 5가지 부의 시그널을 제시한다.

  • 시그널 1. 강세장 3년 차의 흐름을 파악하라! 과거 증시 패턴 특히 강세장과 약세장의 흐름과 특징에 대한 분석과 함께 2021년 이후 시장의 위험 요소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 시그널 2. 과거 반복되어온 위기의 패턴을 배우고 기회를 잡아라. 과거가 미래를 대변할 수는 없다. 하지만 반복되어온 위기의 패턴을 상기하고 있다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다.
  • 시그널 3. 자산만의 최적의 투자 원칙을 세워라. 투자 과정에서 수익을 실현하고 현금화하는 행위의 중요성을 간과하면 안된다. 약세장에서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려면 현금, 목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각각의 경제 상황에 적합한 투자 방법에 대한 추천과 함께 자신만의 투자 원칙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 시그널 4. 혁신 기업 주식에 올라타라. 과거 시장의 흐름을 짚으며, 혁신 기업의 유형을 소개한다.
  • 시그널 5. 글로벌 시장의 위험에 귀기울이고 나만의 투자 원칙을 세워라. 국내 증시,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에만 매몰되지 말라. 글로벌 금융 시장은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가올 세계 경제의 리스크 요인을 분석하며 독자들이 자신의 투자 원칙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재료들을 제공한다.

 

읽기 편한 책이다. 미래의 부가 보내는 신호를 간과하지 말라. '오늘의 선택이 미래의 부를 결정한다'

박종훈 기자의 《부의 시그널》을 보는데 어려운 경제 용어에 대한 상식이나 기초 같은 건 필요 없다. 만약 독자 본인이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면 그저 읽고, 다시 또 읽기를 반복하길 권한다.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와 풀이로 잘 다듬어놓은 책이다. 실물경제와 투자,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더할 나위 없는 최적의 양서가 될 책 '부의 시그널'을 지금 바로 손에 쥐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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