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마트 장거리 트럭 기사님 연봉 초임 11만 달러..정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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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마트 장거리 트럭 기사님 연봉 초임 11만 달러..정말이에요?

by 보고톡톡 2022.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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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pril 7, 2022 CNN Business by Nathaniel Meyersohn]

뉴욕 월마트는 신규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거리 트럭 운전기사의 임금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사 트럭을 운영하는 몇 안 되는 리테일 업체 중 하나인 월마트는 장거리 트럭 운전기사의 근무 첫해 평균 초봉을 기족 88,000달러에서 95,000~110,000 달러(약 1억 1,500만~1억 3,400만 원) 수준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WALMART는 2021년 4,500명 넘는 운전기사를 추가로 채용, 현재 약 12,000 명의 트럭 운전자를 고용하고 있다. 월마트의 장거리 트럭 운전기사는 상품을 상점이나 전자상거래 물류 창고까지 배송하는 일을 한다. 고객의 온라인 주문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는 상황이므로 당분간 이 직종의 고용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월마트 관계자는 “이번 임금 인상은 고객들의 높은 수요에 부응하고자 공격적인 채용을 시도한 결과”라고 설명했는데, 월마트는 계속해서 새로운 운전자를 고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부 선별 지역의 물류 직종 종사자들에게 상업용 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월마트의 트럭 운전사가 되는 것을 돕는 3개월간의 개발 프로그램(4,000~5,000 달러 상당의 자격 취득 비용 지원)도 시작했다.


미국 월마트 트럭기사 초봉 최대 11만 달러까지 인상할 것으로 발표
미국 월마트 트럭기사 초봉 최대 11만 달러까지 인상할 것으로 발표



   최근 미국 노동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중형트럭과 트레일러 등 화물 운전자의 소득 평균은 약 연 47,000 달러였다. 미국 화물의 약 70퍼센트가 트럭으로 이동하는데, 장거리 트럭 운전기사의 이직률 또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몇 주간 집을 떠나 생활해야 하는 등 불규칙한 생활을 감내해야 하는 Job이다.

한편 코로나 이후 미국의 실업률은 매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확산 초기인 2020년 4월에는 실업률이 자그마치 14.7퍼센트까지 치솟았던 미국이다. 하지만 2021년 9월경 5%를 기록하더니 연말에는 3.9%의 실업률을 보이며 코로나 이전 수준인 3퍼센트대까지 진입했다. 이 같은 미국 실업률의 하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움직임을 더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아무튼 이렇게.. 미국 거대 기업들은 코로나19 이후 고용 부문에서 특히 임금체계에 많은 변화를 주는 듯하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커피회사 스타벅스(Starbucks)는 전년 말 미국 내 스타벅스 직원들의 임금을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스타벅스 미국 근로자들이 2022년 여름까지 시간당 최소 15달러에서 최대 23달러까지 벌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는데, 올해 1월 말에는 2년 이상 근무자의 시급을 5% 인상했고, 5년 이상 근무자에게는 최대 10%의 임금 인상을 제공했다. 이에 앞서 미국 워싱턴에 본사를 둔 코스트코(Costco Wholesale Corporation) 또한 최저임금을 시간당 17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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