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순위 @우승에 근접한 4인 4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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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순위 @우승에 근접한 4인 4색

by 보고톡톡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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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2 시즌 23번째 대회 OK금융그룹 박세리 INVITATIONAL(총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 4,400만 원)

대회 개요

OK 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2010년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으로 처음 개설된 대회로, 2014년부터 박세리(45)가 대회 호스트를 맡으며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을 열리고 있다.  

○일정: 2022년 9월 23일(금) ~ 9월 25일(일)

○개최지: 세레니티 컨트리클럽(충청북도 청주)

○코스: 실크(OUT), 리버(IN)

○파·야드: 파72/6,739야드(본선 6,714야드)

○경기방식: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총상금 : 8억 원(순위별 상금 아래)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021년 우승 스코어 201타=68-67-66)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김효주 티샷 주변의 갤러리들ⓒSBS골프

■대회 2라운드 결과(순위)

9월 24일(토) 세종시 세레니티 CC(구 세종 실크리버)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김수지(25)가 10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묶어 9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첫날 이븐파로 공동 37위였던 김수지는 2라운드에서만 9타를 줄이며 단독 1위로 순위를 수직 상승시켜 올해 기다리던 시즌 첫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결과 리더보드

■대회 3라운드 우승 후보 4명

김수지 2라운드 스코어카드ⓒSBS골프

대회 2라운드 9언더파 63타를 몰아친 김수지(25·동부건설)의 활약은 이미 예고된 일이다.

KLPGA 통산 2승의 김수지는 올해 아직 우승이 없다. 하지만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톱 10에 9번이나 들었다. 특히 최근 출전한 네 개 대회에서 톱 5에 세 번이나 들었을 정도로 시즌 후반기 컨디션이 최고조에 있다. 최근 좋은 성적이 이어지면서 시즌 대상 포인트 순위도 4위까지 끌어올렸다. 유해란, 박민지, 박지영 세 선수의 대상 포인트 삼파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수지가 시즌 막판 변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2022 KLPGA 대상포인트 순위ⓒSBS골프

한편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의 우승으로 올해 시즌 4승과 동시에 통상 14승을 거두며 2 시즌 연속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이번 대회 약간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2라운드 종료 기준 공동 30위(1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박민지는 대회 2라운드 시작부터 15번 홀까지 긴 PAR 행진을 이어갔는데, 16번(파 4) 홀에서 보기를 범해 한때 1 오버파까지 내려앉았다. 이 날 예상 컷이 1 오버파였기 때문에 다소 긴장할 수도 있는 대목이었지만, 역시 박민지는 박민지였다. 17번(파3) 홀에서 바로 버디를 잡아 바운스 백에 성공한 박민지는 마지막 18번(파 5) 홀에서도 백투백 버디를 잡아내 기어코 언더파 스코어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박민지는 선두 김수지와의 스코어 차이가 8타나 나기 때문에 우승 경쟁을 하긴 어려운 위치지만, 시종일관 본인이 왜 KLPGA 투어의 'TOP'인지를 증명하는 듯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어 많은 골프팬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고 있다.

 

대회 최종 라운드 우승에 근접한 또 다른 선수. 바로 루키 이예원(19, KB금융그룹)이다.

이예원 2라운드 스코어카드ⓒSBS골프

올해 최고의 루키로 손꼽히는 이예원(19)은 현재 신인왕 포인트 레이스에서 압도적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예원은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도 줄곧 5위 내에 자리해왔지만 시즌 후반기 들어 세 차례 컷을 놓치는 등 다소 주춤하면서 김수지(25)에게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이예원은 대회 2라운드 굉장한 퍼팅감을 보이며 6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로 선두 김수지를 1타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올해 나올 듯 아직 나오지 않은, 기다리던 KLPGA 생애 첫 승을 낚을 절호의 기회를 만든 셈이다.

2022 KLPGA 신인상포인트 순위ⓒSBS골프

신인왕 포인트 순위를 볼 때마다 현재 4위에 랭크돼있는 윤이나(19·하이트진로) 선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윤이나(19)는 지난 6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의 불미스러운 '오구 플레이'를 뒤늦게 자진 신고하면서, 결국 최근 KLPGA로부터 3년간의 대회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오구 플레이는 밉지만 19세 신인 선수가 저지른 단 한 번의 실수에 '3년형'은 너무 가혹한 처분이 아닐까. 마치 구속 형량을 이야기하듯 '3년형'이라는 말을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프로 스포츠 선수에게 3년간 대회 출장 정지라는 처분은 선수 생명을 끝내라는 얘기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참 쓸데없이 가혹하다는 말밖엔 떠오르지 않는다. 일단 패스.

임희정 2라운드 스코어카드ⓒSBS골프

대회 주최사인 OK금융그룹의 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OK세리키즈 골프 장학생' 2기 출신인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도 우승권에 있다.

임희정은 2라운드 4타를 줄이며 6언더파로 선두와 아직 3타 차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강해지는 임희정 선수인 만큼 대회 최종 라운드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임희정은 특히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르며 샷감이 최고조에 있는 만큼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혀 왔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효주도 우승권에 있다.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27·롯데)는 지난 4월 메이저 '크리스 에프엔씨 제44회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4위를 거둔 뒤 약 5개월 만에 국내 투어 대회에 나섰다. 

김효주 2라운드 스코어카드ⓒSBS골프
대회 2라운드 목통증으로 인해 고생중인 김효주ⓒSBS골프

김효주는 대회 2라운드 목 통증으로 인해 굉장히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김효주 선수는 과거에도 목 통증으로 인해 스윙 시 회전에 어려움을 겪는 등 고통을 호소한 경우가 있다. 지난 2020년에도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4라운드 도중 같은 목 통증으로 기권한 사례가 있다. 이날 2라운드 초반부터 목 통증이 더욱 심해진 김효주(27)는 풀 스윙을 할 수 없는 몸 상태로도 타수를 잃지 않았다. 이날 오히려 세 타를 더 줄이면서 6언더파로 임희정(22)과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해볼 만한 위치다. 3라운드 몸상태가 정상적으로 돌아올지 여부가 관건이다.

 

■KLPGA 시즌 23번째 대회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 결과와 리더보드

☞라이브 스코어 보러가기

 

■순위별 상금, 특별상

총상금 8억 원으로 개최되는 이 대회 순위별 상금은 다음과 같이 분배된다.

순위 상금(원)
1 144,000,000
2 88,000,000
3 64,000,000
4 40,000,000
5 32,000,000
6 28,000,000
7 24,000,000
8 20,000,000
9 16,000,000
10 12,000,000
11~20 11,200,000 ~ 8,000,000 
21~30 7,840,000 ~ 6,800,000
31~40 6,720,000 ~ 6,000,000
41~50 5,920,000 ~ 5,200,000
51~60 5,120,000 ~ 4,400,000

 

○대회 특별상

∨홀인원(각 홀 첫 홀인원 기록 선수): 3번 홀(현금 500만 원), 7번 홀(프레드릭 콘스탄트 메뉴팩처 투르비용 시계), 15번 홀(코지마 안마의자 레전드 시그니처), 17번 홀(엘지전자 OLED TV 77인치)

대회 첫째 날 7번 홀(파3, 151야드)에서 세리키즈 4기 멤버인 김가영(20)이 홀인원을 기록했고, 둘째 날 같은 홀에서 올해 신인이자 세리키즈 2기 출신인 권서연(21·우리금융그룹)이 또다시 홀인원에 성공했다. 각 홀 첫 홀인원 기록 선수에게만 특별상이 주어지는 만큼 이 홀에 걸린 특별상은 김가영(20) 선수에게로 돌아가게 됐다.

∨파 5홀 중 최초 앨버트로스 기록한 선수: QED EYE Mini

∨우승자: 코지마 안마의자 레전드 시그니처

∨코스 레코드(64타, 2021년 이예원 기록): 현금 500만 원

김수지가 대회 2라운드 63타를 기록하면서 코스 레코드를 경신해 특별상까지 획득하게 됐다.

 

이제 우승자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일만 남았다.

 

대회 3라운드는 9월 25일(일) 세레니티 cc에서 개최되며, 중계방송은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 TV, 유플러스골프를 통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청할 수 있다. 대회 결과는 3라운드 종료 후 업데이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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