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결석증 요로결석 치료방법 ft. 의약품 검색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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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결석증 요로결석 치료방법 ft. 의약품 검색 방법

by 보고톡톡 202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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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에 때때로 나타나는 극심한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혹시 요로결석 증상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요로결석은 주로 신장에서 발생해 요관, 방광, 요도 등에서 통증을 일으키며, 그 통증은 결석의 위치와 크기 등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통증 부위는 주로 허리, 하복부 아래가 될 수 있으며 남성의 경우 고환에서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소화장애, 구역질, 구토, 혈뇨 등의 증상과 함께 심한 경우 산통과 같은 수준의 통증을 유발하는 요로결석


<비뇨계통의 주요기관>이미지 출처=서광병원

 

'nephrolithiasis[네프럴리싸이어시스]' 전문적인 의학용어로, 콩팥돌증 혹은 신장결석증 이라고 칭합니다.

 

콩팥에 돌이 생기는 병적 상태입니다. 그 구성성분은 요산이나 칼슘으로 되어 있으며, 발생되는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경우에 따라 혈중에 칼슘이나 요산이 증가하는 병적 상태에 의해서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신장결석증을 방치할 경우 주로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로 수신증(물콩팥증: hydronephrosis[하이드로우네프로우시스])을 들 수 있습니다. 이는 요로폐쇄로 인해 콩팥에서 만들어진 소변을 모으는 깔때기와 콩팥잔이 확장되고 콩팥에서 소변을 만드는 기능을 하는 실질이 위축되는 현상입니다. 요로폐쇄는 요관에서부터 요도 어디서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신부전(콩팥기능상실: renal failure[리널 훼일리어])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는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고 배출하는 콩팥의 기능에 장애가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 경우 혈액 속 노폐물의 농도가 높아지고 수분의 배출이 일어나지 않으며 이로 인한 여러 가지 합병증 및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신장결석 혹은 요로결석이라고 부릅니다만 정확히 구분해서 말하자면, 돌이 형성된 위치에 따라 콩팥돌증(신경결석증), 요관돌증(요관결석증), 방광돌증(방광결석증) 으로 진단용어가 나뉘게 됩니다. 요로결석을 치료하려면 어느 병원에 가야할까요? 일단, 비뇨기과로 가십시오. 치료방법으로는 주로 쇄석술이나 내시경, 개복술 등이 이뤄집니다.


<쇄석술 장비>이미지출처=굿닥터비뇨기과

내용이 조금 딱딱해지는 것 같아서 내용을 편하게 풀어보겠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체외 충격파를 이용한 쇄석술(돌깸술: lithotripsy[리쏘우트립시]) 입니다. 상단 이미지의 장비를 보시면 노란 볼 처럼 생긴 장치가 있습니다. 저곳에 결석 발생 부위를 위치시킨 후에 돌을 깨는 방식입니다. 망치로 돌 깨듯 하는 건 아니니 겁을 먹을 필요는 없어요.

 

저 볼 안에 전극(봉)이 있고 미세한 자극을 통해 체내의 돌에 충격을 가해 쇄석하는 것입니다. 보통 4mm 미만의 돌은 물만 잘 마셔도 체외로 배출되는 경우가 있지만 그 이상의 크기인 돌은 자연배출이 어렵겠죠? 네. 그런 돌은 깨야됩니다.

 

반드시 쇄석술로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석의 상태에 따라 초음파를 이용해 치료하거나 심한 경우 내시경수술이나 개복술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다만 몸에 부담이 따를 수 있겠지요. 그래서 결석이 있는 분들에게 꼭 조언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돌을 키우지 마세요."

 

보다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현재 신장결석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신장에 2센티미터 크기의 돌 2개가 형성되어 체외충격파 쇄석술 치료를 받는 중인데요. 여간 곤욕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돌의 크기가 1센티미터 이하인 경우 쇄석술 한 차례 만에 모두 치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저와 같이 돌을 '키운' 경우 최소 6~10회 정도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다면 무심코 방치하지 마식고 빠른 진료와 치료를 통해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진통제 슈퍼셋 정>

언급한 바와 같이 신장결석증 치료 시 극심한 통증이 수반될 수 있습니다. 쇄석술 후 통증이 심할 경우를 위해 진통제를 처방받게 되는데요. 어떤 약인지 궁금하여 검색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내가 먹는 약이 어떤 약인지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근래 검색포탈에서도 약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안내해주는 서비스메뉴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만 제가 주로 이용하는 것은 약학정보원에서 만든 '의약품검색' 앱 입니다.


<약학정보원의 의약품 검색 앱>

이 앱을 사용하면 복약 설명서가 없는 경우에도 어떤 약인지 찾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해당 약의 기본정보와 식별정보, 효능과 용법, 주의사항, 복약 안내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처방받은 진통제에 대한 약 정보를 샘플로 검색해보기로 했습니다.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찾고 싶은데, 약의 포장용기를 잃어버려서 그 이름을 모르는 경우에도 약의 제형(정제, 경질캡슐, 연질캡슐), 모양(원형, 타원형, 장방형 등), 색상(하양, 노랑, 주황 등) 검색 조건을 활용해 약 정보를 찾는 것이 가능합니다.

 

<모양으로 약 찾기>출처=의약품 검색

저는 간단하게 약의 앞 뒷면에 표시된 글자 식별표시인 'AT'와 'UT'만 입력해서 검색해봤습니다. 결과는? 해당 약품의 정보를 아주 손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말이죠.

 

<슈퍼셋정 의약품정보>

내용을 보니 중증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진통제이며, 투여 간격은 최소 6시간 이상, 1일 8정을 초과하지 말 것 등 관련된 정보를 모두 찾아볼 수 있습니다. 

 

중증 통증 경감용이라고 하는 것을 보니 신장결석증의 통증이 꽤 극심하긴 한가 봅니다. 어쩐지 통증 초기 신호가 올 때마다 이 진통제를 복용하니 감각이 무뎌지면서 통증이 금새 사라져버리더라구요. 어지간하면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으려고 참아본 적이 있는데, 통증이 제대로 오기 시작하면 '참을 수 없는 수준' 이더라구요. 이루 말할 수 없는 통증을 딱 한 차례 제대로 느껴본 이후 통증 초기 신호가 오면 그 즉시 진통제를 복용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의약품 검색 앱, 누구나 한번 쯤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알아두시면 유용하겠죠?


오늘의 요점정리. 작은 결석은 소변으로 배출될 수 있습니다. 큰 결석은 요관 등을 막아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요로결석은 5~10년 내 재발 확률이 50% 이상이므로 치료 받은 후에도 1년에 한번 씩은 초음파 등을 통해 추적 관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네이버, 구굴 등 검색포탈에서 신장결석에 대해 검색해보시면, 신장결석에 좋은 음식에 대한 내용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어요. 다만 앞서 소개한 내용처럼 신장결석증은 특별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증상입니다. 그래서 딱히 어떤 음식이 좋다고 이야기 하기도 어렵습니다. 대부분 체질적으로 결석 유발이 잘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명한 사실 한 가지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무조건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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