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인문학, 부자의 길로 안내하는 투자 지침서 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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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인문학, 부자의 길로 안내하는 투자 지침서 띵작

by 보고톡톡 202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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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부(富)라는 흔한 소재를 다룬 이 한 권의 베스트셀러가 읽는 내내 다른 데 시선을 돌리지 못하게끔 단디 붙잡아 끄는 느낌을 받을 만큼 인상적이더군요. 《부의 인문학》, 무척 아끼는 책 한 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단지 저자 브라운스톤(필명 우석)이 밝힌 신혼시절 전세보증금까지 빼 마련한 종잣돈 500만 원으로 50억 원을 벌어들여 이른 나이에 직장으로부터 은퇴한 그의 소회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아요. 이런 류의 책을 쓴 저자들의 성공담에 빗대자면 50억 원은 어쩌면 소박한 금액이라고 볼 수도 있죠.

<아끼는 투자지침서 '부의 인문학'을 꺼내들다>

인문학 거장들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주식,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전망과 통찰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된 '부의 인문학' 기억하고 싶은 내용 일부를 소개합니다.

○ 거인의 어깨 위에 서면 돈의 길이 보인다
(P.23) 왜 세상과 세월이 인정한 전문가를 놔두고 실체도 모를 누군가의 분석과 제안을 기다린단 말인가

책을 통해 언제든 만나볼 수 있는 전문가들의 통찰력에 귀기울이라고 조언합니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인사라 한들 투자에도 성공하리란 보장은 없을 텐데'라는 의구심을 갖게 되는 대목입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돈을 벌기 위해 먼저 익히라는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 주식과 부동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화폐 시스템과 레버리지 효과에 대해 설명하는데 잘 아실 내용이라 사료되어 따로 길게 부연하진 않을게요.

○ 노예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
다소 과격하고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는 단어죠. '노예' 물론 받아들이기에 따라 달리 느껴지긴 할겁니다.
(P.65) 노예의 길을 걷지 않으려면 대중이 자유를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성숙해야 한다. 어린애처럼 요구만 할 게 아니라 스스로 노력하고 경쟁을 받아들이고 책임을 질 줄 아는 성숙함을 가져야 한다.

가령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에 실패한 것이 불평의 대상이 될 수는 있을지언정 그것을 단순히 불만으로 매듭짓는 것은 어린애와 같다는 의미이겠죠. 즉 누군가 대신 정답을 가르쳐 줄 것을 기대하는 심리를 버리라는 말로 이해하면 될 것 같군요.


1974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하이에크의 사상을 통해 경제 민주화의 폐해를 강조한 부분은 귀담아들을 만합니다. 하이에크는 경제에 있어서만큼 작은 정부를 주장했던 학자죠. 정치인들이 지지율에 목을 맨 부산물로 정부의 지출이 확대되고 시장 개입이 확대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찾아오기 쉽다는 것인데, 현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로 인해 역대 최고점에 다다른 국가 부채 상황을 우려하는 이들에게 공감을 얻을 의견일 것 같습니다.

그렇담 경제 민주화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떠올려봐야겠지요. 말 그대로입니다. 경제를 민주적으로,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하이에크 <자유 헌정론>中
"장기적으로 볼 때 자유 시장경제가 계속 존재하기 위해서는 정치적으로 결정하는 경제문제의 범위를 제한해야 한다."
누군가 부자증세를 주장하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지지를 보냅니다. 어찌 보면 '부자 혐오'로 보이는 이런 현상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그들 또한 늘 부자가 되길 소망할 텐데도 말이죠.

하이에크는 정치인이 인기에 영합해 선심성 재정지출을 선호할 것이고, 노조는 사회정의를 명목으로 자신들만의 이익을 챙겨 귀족 노조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는데, 지금 우리 사회의 그림자가 딱 '그 짝'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만 같아 위태롭다는 생각에 공감합니다.

○ 모두가 서울이라고 이미 이야기했다
도시로, 도시로 혁신이 집중되고 인구 특히 젊은 세대가 몰려듭니다. 세상은 절대 평평해질 수 없다는 것인데요. 혁신 산업과 인재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인프라로 인해 서울의 부동산 가치는 계속해서 우상향 할 것이라는데 이견을 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도시경제학 분야 권위자 에드워드 글래저의 저서 <도시의 승리, 2011>에서 도시의 향후 투자 가치, 세월이 갈수록 도시와 지방 부동산의 격차가 벌어진다는 것을 아주 알기 쉽게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가 주목했던 도시의 성공 요소 중 핵심은 교육과 안전이었는데요. 이것이 인재의 유입을 촉진하는 요인이라는 겁니다.

더 오래전으로 가도 답은 매한가지였습니다. 국부론, 데이비드 리카르도를 모르는 이는 별로 없을 것 같아요. 리카르도의 비교우위론이나 노동가치설, 차액지대론에 대한 소개도 있는데요. 비교우위론을 통해 유추하면 제조공장은 해외로 이전, 서울에는 본사와 연구소가 남는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차액지대론의 결론은 최종 승리자는 땅 주인이라는 것인데, 인구가 늘어나는 곳에 비옥한 부동산을 사야 함을 시사합니다. 결국 기승전서울.

○ 반드시 이기는 주식 투자법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투자 포인트, 익숙한 내용들이지만 기억해둘 가치가 있습니다. 워렌 버핏도 사실 케인즈와 비슷한 투자철학을 가진 것으로 보이더군요. 다음은 케인스의 투자 포인트와 이에 대한 저의 짧은 소견입니다.

(1) 소수의 투자자 편에 서라(대중의 의견과 거꾸로 가는 것) ; 반대합니다. 대중의 흐름을 조금 일찍 캐치하고 선점하는 것이 특히 단기 투자에는 유리합니다. 결국 관심과 호재에 의해 가격이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2) 집중 투자하라 ; 소수의 종목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는 점에 적극 공감합니다. 다수의 종목에 분산 투자할 경우 종합주가지수나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

(3) 장기 투자하라 ; 이 경우 실패를 경험한 바가 거의 없기에 동의합니다.

(4) 신용 투자하지 마라 ; 99번의 성공도 1번의 실패로 만드는 것, 바로 신용 투자가 아닐까요?

(5) 하루하루 시장의 변동을 무시하라 ; 매일 시황을 살피며 변동에 지나치게 예민해지면 계좌잔고가 점차 줄어드는 현상. 누구나 공감할 겁니다.

(5) 주식 가치 측정은 계량적으로 하기 어렵다 ; 이건 뭐~

(6) 싸게 사라 ; 당연한 얘기죠. 특정 개별 주식을 매입하고자 한다면 최소 몇 주간은 등락 흐름을 살핍니다. 그러다 시점을 놓칠 수도 있지만 그건 내 것이 아니었다 생각하며 저점을 노리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투자로 이어지더군요.

 

○ 3년간 투자수익률이 저조한 주식에 투자?
여러 가지 주식 투자 이론과 기법들이 소개되는데 그중 눈길을 끄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넛지 Nudge>라는 책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리처드 탈러 교수가 주장한 것인데요. 그의 '주가는 과잉 기복 하는가?'라는 논문에 수록된 내용입니다.

3년 단위로 주가 상승률이 낮은 종목과 높은 종목을 분류하고 이들의 다음 3년간 수익률을 조사해보니 낮은 수익률을 보인 주식 군이 3년간 평균 19.6퍼센트 상승, 후자는 약 5퍼센트 하락했다는군요.

결국 이것은 헐값에 싼값에 매입해야 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판단되며, 개별 종목이 아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실행할 경우 효과를 볼 수 있겠다는 결론입니다. 주식의 가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없기에 수익률이 저조해 헐값에 거래될 때 사고 시장이 뜨거워지면 판다는 것이죠. 물론 해당 종목이 속한 산업군과 개별 기업의 안전성에 대한 사전 조사가 뒷받침되어야 함은 투자의 기본이니 두 말하면 잔소리.

 

○ 투자에 성공하려면 원시적 본능을 극복하라
방안에 들어온 파리는 창문을 열어줘도 계속해서 빛이 보이는 닫힌 유리창에 헤딩을 합니다. 개구리는 잡기 힘든 움직이는 파리만 잡으려는 본능대로 움직입니다. 이 책의 에필로그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우리를 부자가 되지 못하게 방해하는 본능을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9가지 본능에서 벗어나라고 말합니다.
무리 짓는 본능, 영토 본능, 쾌락 본능, 근시안적 본능, 손실 공포 본능, 과시 본능, 도사 환상, 마녀 환상, 인식체계의 오류
저자 브라운스톤(우석)은 그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 <부의 본능>에서 이 9가지 본능을 이해하고 극복해서 부자가 되는 법을 안내합니다.

부자가 되는 세상의 모든 방법을 알려준다 한들 우리가 스스로 원시적 본능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절대 부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에 절대 공감합니다. 사실 투자에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벽은 그 본능에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이미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이 그 지침서로서 더욱 빛을 내는 것 같고요. 유익한 독서 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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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 익명 2021.07.03 23:56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언더워터 2021.07.09 10:30 신고

    여러분의 성공을 빌겠다는 말씀에 가슴 찡하네요~ 휴가기간인데 공유해주신 책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드려요!
    답글

    • 보고톡톡 2021.07.10 20:45 신고

      이 책은 정말 혼자만 보고픈 이 분야 베스트작인 것 같아요. 휴가기간이셨군요. 편안한 한때 보내고 계시길 바래요

  • 익명 2021.07.13 20:19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불의남자 2022.02.10 18:38

    제2의 비트코인 꼭보세요!! (이제 올라갈듯 ㅋ)

    2008년에 비트코인을 매일 50코인을 무료로 채굴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치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지금 비트코인(Bitcoin)은 1코인당 6000만원 상당의 가치가 있습니다.

    2011년에 라이트코인이 선보였고, 매일 100코인을 무료로 채굴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이 여전히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라이트코인(Lite coin)은 현재 1코인에 30만원입니다.

    이더리움이 2015년에 나왔습니다. 매일 30코인을 무료로 채굴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그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이제 이더이움(Ethereum)은 1코인당 300만원 상당의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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