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톡]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3라운드 결과, 최종 라운드 4R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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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톡]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3라운드 결과, 최종 라운드 4R 예상

by 보고톡톡 202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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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한 주 전 있었던 LPGA 투어 메이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의 부진이 넬리 Nelly에겐 약이 되었나 봐요. 지난 6월 말부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미국 대표 넬리 코다(23) 선수의 질주가 계속된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3라운드는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날씨 마저도요.

넬리 코다 (사진출처=LPGA)


지난 8월 4일 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넬리코다와 고진영을 비롯한 한국 여제들 김세영, 박인비, 김효주 선수의 선두 각축전을 예상한 전문가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지금은 넬리의 독무대이자 독주라고 표현해야 정확하겠어요.

도쿄 올림픽 여자골프 3라운드 결과 (2021.08.06)

올림픽 여자골프 3라운드 결과(사진출처=LPGA)


넬리 코다 선수는 3라운드 2타를 더 줄이며 합계 15 언더파로 2위 인도의 아디티 아쇽 선수에게 3타차 앞서며 선두를 지켜냈습니다. 상위 10인의 스코어 참조하십시오.
2라운드까지 공동 6위로 리더보드 상단에 남아있던 고진영 선수를 대신해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 선수가 공동 7위로 '치고' 올라온 모습도 눈에 띕니다.
뉴질랜드 대표인 한국계 리디아 고 선수도 선두와 5타 차 공동 3위로 아직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2위 인도의 아디티 아쇽(사진출처=LPGA)


올림픽 골프 종목 경기방식에 대해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우선 국제골프연맹 IGF는 태풍과 강우가 예상되는 8월 7일 4라운드 일정을 계획대로 강행한다는 방침을 알렸습니다. 대신 대회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기 위해 오전 6시 30분에 첫 조가 출발하고 마지막 조도 오전 8시 23분에 각각 1, 10번 홀로 나눠 출발합니다.

7일 기상상황이 좋지 못해 일부 조가 경기를 마치지 못할 경우 8일 오전까지 시간을 연장해 72홀 경기를 마치게 됩니다. 하지만 기상 상태가 심각히 나빠져서 도저히 대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게 될 경우 8월 6일 진행된 3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메달 색상을 결정하게 될 가능성도 아직 열려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3라운드 결과 선두를 기록한 미국의 넬리 코다가 우승을 확정 짓고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는 거죠.

뉴질랜드 리디아 고(사진출처=LPGA)

 


올림픽 골프 경기방식은 현재 단체전 없이 개인전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추후에 다른 종목들처럼 단체전이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현재는 개인전만 운영합니다. 골프대회 중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는 보통 3라운드 혹은 4라운드로 치러지는데요. 여기서 스트로크 플레이 Stroke play란 전체 라운드 합계로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즉 가장 볼을 적게 치고 홀에 볼을 넣으면 이기는 것이죠.

8타 차 역전 우승은 가능할까?

한국 톱 랭커 네 선수의 퍼팅이 이렇게도 안 떨어지는 것을 '저는 여태껏 본 적이 없다'라고 해야 할 정도로 홀 Hole이 야속하게 느껴지는 대회입니다. 3라운드 합계 3 언더파로 이 날 한 타도 줄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친 박인비 선수, 좀처럼 자신의 속마음을 내비치지 않는 '침묵의 암살자'라는 별명을 가진 그녀조차도 "하필이면 올림픽에서 이렇게 안될 줄은 몰랐다"라며 아쉬운 속내를 토로할 정도였으니까요.


가스미가세키cc(사진출처=LPGA)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3라운드 결과 한국의 고진영과 김세영은 7언더파 공동 10위, 박인비 3언더파 공동 25위, 김효주 5언더파 공동 18위를 기록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고진영, 김세영 선수가 7언더파로 선두 넬리 코다와는 8타 차이네요.

한 라운드만으로 8타 차 역전 우승이 가능하겠냐고요?

어려울 겁니다. 선두가 심각할 정도의 거의 패닉 상태의 플레이를 하거나, 본인이 '신들린 날' 달리 말하면 '그분이 오신 날'이 되면 또 모르겠지만요. 더군다나 넬리 코다는,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대회 중 한번 선두 자리를 차지할 경우 좀처럼 선두를 내주지 않는 식의 경기를 합니다. 다시 말해 한번 몰아치기 시작하고 나면 우승하는 스타일입니다. 이해되셨죠.

하지만 골프는 장갑 벗을 때? 아니죠. 마지막 홀 모자 벗을 때까지 절대 모릅니다. 앞서 언급한 두 가지 쉽지 않은 상황이 동시에 찾아오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이게 우리가 마지막 4R 여자골프 최종 라운드를 지켜봐야 할 이유입니다. 한국 여자골프 4인의 최종 라운드 선전을 응원합니다.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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