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2021 세계 자동차시장 판매(상반기 주요국 신차 판매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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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2021 세계 자동차시장 판매(상반기 주요국 신차 판매현황)

by 보고톡톡 202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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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해외 주요 시장 판매량은 작년 대비 30.6% 증가한 2,857만대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V자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물론 2019년 대비로는 8.0% 감소한 판매 상황입니다.

해외 주요 자동차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중국, 유럽을 비롯해 인도, 멕시코, 러시아, 브라질을 대상으로 판매량 추이를 비교해봅니다.

해외 주요 자동차시장 2021 상반기 판매ⓒ보고톡톡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당연한 수순, 하지만 정상적 판매 상황을 보였던 2019년과 비교할 경우 8.0% 감소한 수준으로 해외 주요 자동차 시장의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의 회복은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주요 해외 시장별 2021년 상반기 자동차 판매현황 살펴봅니다.

인도(전년대비 95.2%↑), 러시아(38.2%↑), 미국(29.3%↑), 중국(27.5%↑), 유럽(27.1%↑), 브라질(26.3%↑), 멕시코(18.1%↑) 순으로 전년동기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021년 상반기 해외 주요시장별 자동차 판매현황ⓒ보고톡톡

* 자료 : ①미국, 멕시코, 러시아는 WardAuto, ②유럽(EU+영국+EFTA)은 ACEA, ③중국, 인도, 브라질은 Marklines (Light Vehicle 기준, 중·대형 상용차 제외)

 

1. 인도시장 :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로 인해 판매 급감했던 영향과 금년 중·소형 RV 판매가 활황을 이루면서 전년동기비 큰 폭(95.2%) 증가한 158만 대를 기록

2021년 상반기 인도 자동차시장 판매(자료: Marklines)ⓒ보고톡톡

1) 올해 2분기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메이커별 생산 차질, 배출가스 기준 변경('20.4)에 따른 차량가격 상승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2019년 대비 오히려 1.5% 증가

2) 차종별로 SUV가 크게 늘었는데, 승용차 판매 중 SUV 비중은 '19년 24%에서 올해 상반기 38%까지 확대되었습니다.

3) 인도시장 판매 1위 스즈키(45.8%)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 메이커 현대기아차는 시장의 SUV 판매 증가에 발맞춰 동기간 다수의 SUV 신모델을 출시, '20년 M/S 22.9%에서 '21년上 23.3%로 시장 점유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2. 미국시장 : 829.4만 대를 기록하며 2019년 판매규모(840.1만 대)에 근접하는 상승세를 보임

2021년 상반기 미국 자동차시장 판매(자료: WardAuto)ⓒ보고톡톡

1)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대란으로 인한 생산 및 출고지연이 없었다면 2019년 판매규모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는 업계의 평가도 있습니다.

2) 현대기아차는 미국 시장의 판매 상승세와 흐름을 맞추며, '20년 M/S 8.5%에서 '21년上 9.7%로 점유를 확대하고 있음

3) 바이든 정부 체제에서 기후변화 적극 대응, 내연기관차 규제 강화 추진 중

· 연비 기준을 '26년까지 기존 43 mpg에서 52 mpg(22km/L)로 강화하면서, 2030년까지 미국 내 신차의 절반을 전기차로 구성할 계획

 

3. 중국시장 : '21년 상반기 1,001.4만 대를 기록하며, '19년 상반기 판매량(1,012만 대) 수준에 근접하는 회복세를 보임

2021년 상반기 중국 자동차시장 판매(자료: Marklines)ⓒ보고톡톡

1)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차(NEV, EV, PHEV) 판매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소비자 선호도 증가에 힘입어 판매 급증, EV의 경우 '21년 상반기 판매량(94.1만 대)이 이미 작년 연간 판매량(100만 대)에 근접

2) 중국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에도 한국계 현대기아차는 시장 입지가 약화되며 '20년 연간 M/S 3.5%에서 '21년 상반기 2.7%로 계속해서 비중 감소를 보임

3) 정부의 2030년 탄소배출량 최고치 이후 감축 시나리오를 목표로 NEV 전환을 지속 추진

· 배출가스 기준인 China6 미적용 차종인 3.5톤 이상 디젤차에도 '21.7월부터 China6 a 적용됨. 베이징, 상하이 등 대기오염 심각한 지역에서는 더욱 강력한 규제인 China6 b 우선 시행 중

 

4. 유럽시장 : '21년 상반기 648.6만대로 전년대비 27% 증가했지만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록다운 조치, 경기회복 지연과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이 빚어지며 '19년 판매규모(842.8만 대) 대비 77% 수준의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상반기 유럽 자동차시장 판매(자료: ACEA)ⓒ보고톡톡

1) 코로나 재확산 록다운 조치

· 독일 재봉쇄 강제법 발표('21.4), 필수 상점(약국, 식료품점 등) 이외의 영업 중단

· 영국 재봉쇄 기간 비필수 상점인 자동차 딜러샵 3개월간 운영 중단('21.1월~4월)

2) 기후변화 적극 대응을 위해 내연기관차 규제 정책 강화하는 환경 규제 진행 중

· EU 집행위는 탄소감축 입법안(Fit for 55(7.14 발표): 2030년까지 1990년 CO2 배출량의 55% 감축)을 통해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 중지 및 2023년부터 탄소 국경세('26년 비용 부과) 도입

· 승용차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을 '21년 기준(95g/km) 대비 2030년 37.5% 감축(59g/km)으로 강화, 2035년에는 100% 감축해 내연기관 판매 금지 추진

 

5. 기타 신흥시장(브라질, 멕시코, 러시아)도 회복세를 보임

1) 러시아 : '19년 수준을 넘어선 87.9만 대(38.2%↑)

2) 멕시코 : 전년동기비 18.1% 증가한 51.5만 대

3) 브라질 :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약 10~12만 대)로 판매 회복 제한됨

 

이 포스트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2021년 상반기 해외 주요 시장별 판매 현황 보도 자료를 참고로 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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