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걸이 레일 설치 셀프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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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걸이 레일 설치 셀프시공

by 보고톡톡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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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DIY 그림그리기, 셀프액자 만들기>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DIY 그림그리기에 관심있으시다면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정말 어렵게 공들여 색칠한 DIY 그림이 저희 집 벽면 어딘가에 아직도 자릴 잡지 못해 바닥을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액자를 설치하려는 벽면 천정에 아직 액자레일을 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미션)

막손의 셀프 액자레일 설치

 

■ 액자레일 설치를 위한 재료 주문하기

당연히 액자레일을 직접 셀프로 설치해본 적이 전혀 없었던 저는 재료를 주문하는데 한참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찾아보니 종류도 많고, 타입도 많고, 색상도 선택해야하고, 어디에 설치할지 그리고 레일 사이즈 까지. 사실 설치하는 것 보다 재료 주문하는것을 자꾸만 미루게 되어 액자레일 설치가 늦어진거랍니다.

먼저 천정이 석고보드 인지 콘트리트 인지 확인을 해야합니다.

벽면에 바로 나사를 박을 경우 고정력이 부족해서 액자의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액자가 바닥으로 쿵! 추락할 위험이 있겠죠?

그래서 나사를 박기 전에~
<석고보드일 경우>토우앙카,석고앙카
<콘크리트벽엔> 칼블럭 (필수)

천정의 설치부위에 따라 준비물이 달라지는겁니다. 나사를 박기 전에 이걸 먼저 시공한 뒤 나사를 박아야 안전하게 고정이 된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 주문한 물건들이 도착했습니다.

 

재료구입은 네이버 스토어 <손잡이 나라>에서 했습니다. 레일이 상하지 않도록 긴통에 잘 포장돼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저희집 공구담당인 '아내의' 공구들을 바닥에 나열!

 

저희 아내는 손재주가 너무너무 좋은 나머지 막손인 저에게 쉽게 이런 일감을 나눠주지 않는답니다. 부럽다구요?

 

 


그런데 두둥! 이번엔 저를 한번 믿어보겠다며 기회를 주셨습니다. 슬슬 교육을 시킬예정인가? 흔치 않은 기회인데 아내가 만족할 수 있도록 열심히 미션을 완수해야겠어요.



■ 그 전에 체크사항 한가지!


저는 더 안전해보이는 토우앙카를 구매했는데, 결과적으로 저희집 천정은 그냥 석고앙카만 구입해서 설치해도 충분했다는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구입처에서 설치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감만 믿고 주문한 제가 실수를 한겁니다. 괜히 토우앙카를 설치하려다보니 여러가지 어려움이 따르게 됐는데요.

'시작도 하기 전에 고난이'
토우앙카 머리부분에 십자모양(+)이 있어서 전동드릴로 그냥 돌려 밀어 넣었는데, 기를 쓰고 돌리고 밀어봐도 토우앙카가 절반이상 들어가질 않는겁니다. 나중에 봤더니 토우앙카는 망치질로 내리쳐 넣어야 한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결국 한참을 씨름하다가 꾸역꾸역 설치하는데 겨우 성공했습니다. 이렇게요.

 

 



혹시라도 설치할 예정이신분들은 아래의 사용밥법을 꼭 숙지하시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업체에서 설치방법 프린트 한장 넣어 주셨음 좋았을텐데, 너무 쉬운거라 안 넣어주었나봅니다.

 

<출처: 손잡이나라>


힘든 작업(저에게만)이 끝나고나니, 나머지는 쓱쓱 매우 쉽게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레일을 구멍에 맞춰서 동봉된 나사를 쓰윽 넣어주니 순식간에 설치 완료!!

 



같이 구입한 원터치 와이어는 더 쉽습니다. 끼워넣고 누른후 돌려주기만 하면 되는군요.

 

<출처: 손잡이나라>

 



와이어 길이 조절도 쉽습니다. 아래 설명처럼 쉽고 간단해서 누구나 가능한 것이니 유심히 설명을 읽어주세요. 조그만 나사를 풀어 열어주고, 원하는 길이로 조절한 후 다시 조여주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출처: 손잡이나라>

 


■ 이제 바닥에서 방황 중인 그림을 벽에 걸어볼차례

 

 


드디어 제가 색칠한 그림이 벽면에 제 자릴 잘 잡았습니다. 그거 아시나요? 와인잔이 이뻐 잔을 사면 와인이 필요하고, 와인이 준비되면 같이 먹을 고기가 필요하고. 그렇습니다. 액자가 자리를 잡고나니 조명이 없는게 다소 아쉬워졌습니다. 조명도 셀프시공 해보고 싶지만 일이 커질듯해서 이부분은 아마도 전문가(아내)의 손을 빌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이제 겨우 하나 시공했을 뿐인데 안방에도 설치해야할 나머지 재료들이 있거든요. 안방에는 그림을 하나 더 완성하게되면 그 때 설치하자고 제안했더니 아내가 흔쾌히 허락하더군요.

이렇게 오늘의 미션 완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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