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미녀 골퍼 페이지 스피래닉 골프황제 능가하는 SNS 수입으로 화제

골프계에서 가장 많은 SNS 팔로워를 가진 스타는 누구일까? 대부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떠올릴 것 같은데, 아니다. 물론 우즈의 팔로워 수도 상당히 많긴 하다(Tiger Woods 인스타 팔로워 약 291만 명).
그럼 현재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스페인의 욘 람일까? 미안하지만 Jon Rahm의 인스타 팔로워 수는 현재 약 45만 명이다.
그럼 도대체 누구일까? 바로 미국의 ‘SNS 미녀 골퍼’ 페이지 스피러낵(29·Paige Spiranac)이다.

미국의 스포츠뉴스 미디어인 Essencially Sports는 최근 “골프계에서 SNS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은 골퍼 스피래닉이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라고 소개했는데, 들여다보니 입이 쩍 벌어졌다. 페이지 스피래닉이 자신의 SNS에 게시물을 1개 올릴 때마다 벌어들이는 수입이 약 1만 4000달러(원화로 약 1,700만 원)라는 것. 이는 골프황제 Tiger Woods보다 많은 액수로, 우즈의 SNS 게시물 1개당 수익은 1만 1000달러(약 1,340만 원)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그녀의 SNS 팔로워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데, 현재 스피래닉의 SNS 팔로워는 약 327.4만 명으로 타이거 우즈 보다도 36만 명이나 더 많은 수준이다.

골프황제 능가하는 SNS 수입 페이지 스피래닉은 누구?

페이지 스피러낵

·이름: Paige Spiranac
·출생: 1993년 3월 26일(29세), 미국 콜로라도
·키: 5피트 7인치(170cm)
·거주지: 미국, 애리조나
·학력: 애리조나 대학, 샌디에이고 주립대학
·직업: 유튜버, SNS 골프 인스트럭터, 모델, 방송인
·페이지 스피래닉 인스타그램 계정: _paige.renee
·페이지 스피래닉 트위터 계정: paigespiranac
·페이지 스피래닉 틱톡 계정: _paige.renee
·페이지 스피래닉 유튜브 채널: Paige Spiranac

미국 애리조나대학교와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 출신인 스피래닉은 2015년 프로로 전향한 뒤 2016년에 잠시 LPGA 투어 대회에 초청 선수로 나서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해를 바꿔 2016년에는 미니투어인 캑터스 투어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머쥐기도 했지만 이외에 프로 데뷔 후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린 이력은 없다. 특히 2016년 8월에는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하고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도전하기도 했지만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스피래닉은 빼어난 외모와 몸매로 골프팬들에게 ‘미녀 골퍼’,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골프선수’로 불리며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는 중이다.

이미지 출처. 스피래닉 인스타그램_paige.renee

이미지 출처. 스피래닉 인스타그램_paige.renee

이미지 출처. 스피래닉 인스타그램_paige.renee

이미지 출처. 스피래닉 인스타그램_paige.renee

이미지 출처. 스피래닉 인스타그램_paige.renee

스피래닉은 2015년과 2016년에 유러피안 여자 프로골프 투어인 LET(Ladies European Tour)의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초청선수로 출전한 적도 있다. LET가 그녀의 인기를 투어 홍보에 활용하고자 이례적으로 초청 선수 명단에 스피래닉을 올린 것인데, 결과는 좋지 못했다. 결국 ‘실력도 없는데 외모가 빼어나다는 이유만으로 초청선수 자격을 부여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웠다.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셀럽인 만큼 '안티팬'도 많은 편이다. 스피래닉이 2017년 유명 골프 용품업체 홍보대사에 선정됐을 때도 ‘내로라하는 골프 프로 선수들을 제쳐두고, 스피래닉을 홍보대사로 선정한 것은 이해가 안 된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스피래닉은 "남성들도 그렇지만 여성들의 성적 괴롭힘도 문제"라며 "사람들은 내가 골프장에서 몸에 딱 붙는 옷을 즐겨 입는다는 이유로 나를 난잡한 사람으로 몰고 간다”며 자신의 고충을 공개적으로 토로하기도 했다. 스피래닉은 한때 누드 유출로 인한 정신적 불안이 극에 달하기도 했는데 이와는 상반되게 2018년 미국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발간한 잡지의 수영복 모델로 나서는 등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이미지 출처. 스피래닉 인스타그램_paige.renee

당시 스피러낵은 “SI 수영복 모델이 된 것이 마음의 불안과 공포를 없애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스피래닉은 현재 SNS 외에도 구독자 약 26만 명을 확보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골프 노하우를 영상으로 전파하며 골프팬들과의 소통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보이는 이미지만 봐서는 타고난 외모만 내세워 돈벌이하는 골퍼로 인식하기 쉬운데, 유튜브 채널 영상을 살펴보니 골프에 대한 열정도 남다르게 보인다. 어느 분야에서건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방식으로 최고에 오른 이들을 우리는 스타라고 부른다. 멋지고 부러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