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마스터스 토너먼트 Coming 타이거 우즈도 돌아온다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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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마스터스 토너먼트 Coming 타이거 우즈도 돌아온다 99.9%

by 보고톡톡 202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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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2021-2022 시즌, 최고의 메이저 챔피언십 2022 마스터스 토너먼트(Masters Tournament)가 오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Augusta National Golf Club, Augusta, GA, 파 72·7475야드)에서 개최된다. 2022년 첫 개최되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는 올해로 86회째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의 골프 마스터 마쓰야마 히데키(Matsuyama Hideki, 30세)는 작년 4월 아시아인 최초로 마스터스를 개척했다(아시아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초 우승).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상금 규모는 작년 1,150만 달러(약 1,410억 원), 우승상금은 207만 달러(약 25억 원)였다. 실제 메이저대회는 아니지만 제5의 메이저대회라고 불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올해 총상금 규모를 2,000만 달러로 작년보다 500만 달러나 깜짝 증액했는데, 마스터스는 올해 변경 없이 작년과 동일한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2022년 마스터스 출전 자격: 오랜 역사와 권위를 상징하는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선수들은 다음 요건 중 한 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 마스터스 토너먼트 챔피언 (영구적인 출전 자격을 가짐)
  • US오픈 챔피언 (2017-2021 우승자)
  • 브리티시 오픈 챔피언 (2017-2021 우승자)
  • PGA 챔피언 (2017-2021 우승자)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17-2022 우승자)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020 도쿄올림픽, 2021년에 개최되었음)
  • 2021년 미국 아마추어 챔피언(7-A)과 2021년 미국 아마추어 챔피언 준우승자(7-B)
  • 2021년 영국 아마추어 챔피언
  • 2021년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
  • 2021년 라틴 아메리카 아마추어 챔피언
  • 2021년 US 미드 아마추어 챔피언
  • 2021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동점자 포함 상위 12위까지의 선수
  • 2021년 US 오픈 동점자 포함 상위 4위까지의 선수
  • 2021년 브리티시 오픈 챔피언십 동점자 포함 상위 4위까지의 선수
  • 2021년 PGA 챔피언십 동점자 포함 상위 4위까지의 선수
  • 2021 마스터스 대회부터 2022 마스터스까지 기간 중 PGA 투어 대회 우승자
  • 2021년 투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 보유자
  • 지난해 최종 공식 세계 골프랭킹(OWGR) 상위 50위 이내 선수
  • 올해 마스터스 대회 1주 전 발표 기준 공식 세계 골프랭킹 상위 50위 이내 선수



2022 Masters 타이거 우즈의 출전이 확실시되고 있다
2022 Masters 타이거 우즈의 출전이 확실시되고 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출전 자격을 확보하려면 이렇게나 까다로운 요건을 갖춰야 한다. 세계 정상급 남자골퍼들이 총출동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그중에서도 골프팬들의 관심은 바로 이 사람의 출전 여부에 쏠리고 있다. 바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다.

Woods는 지난 2020년 11월에 있었던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후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다. 이번 마스터스에 복귀할 경우면 무려 1년 4개월 만의 출전이 된다. 우즈와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인연은 남다르다. 그는 마스터스에서 총 다섯 번이나 우승하며 그린 재킷을 몸에 걸쳤다(1997, 2001, 2002, 2005, 2019).

작년 2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안타까운 차량 전복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뒤 힘든 재활 과정을 이겨내 온 우즈가 마스터스를 통해 그의 기적스러운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던 중 깜짝 놀랄만한 일이 생겼다. 타이거 우즈의 전용 비행기가 지난 3월 29일 오거스타 지역 공항에 모습을 보인 것이다. 두둥

타이거 우즈의 전용비행기(사진=유레카 어스 트위터) 오거스타 착륙
타이거 우즈의 전용비행기(사진=유레카 어스 트위터) 오거스타 착륙


우즈는 최근 마스터스 개막에 이틀 앞서 개최되는 우승자 만찬과 대회 하루 전에 있을 파3 콘테스트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한 가지 있다. 그의 오거스타 방문 전용기에 캐디와 매니저를 포함한 팀이 모두 함께한 점이다. 단지 이벤트에 참석하기 위해 그의 팀이 소환되었을 리 없다. 그렇다면 정말 우즈는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것일까?

▶우즈의 2022 마스터스 출전을 확신하는 이유

앞서 소개한 것처럼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우승자에게는 이 대회 영구 출전권이 부여된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다섯 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PGA 투어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우즈는 작년 말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 우즈와 함께 출전해 준우승했다. 당시 "PGA 투어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준의 경기력 수준에 복귀하려면 아직 멀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공식 석상에 우즈가 모습을 보인 건 지난 3월 9일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식 때였다. 당시 다소 부자연스러운 거동을 보였던 우즈가 20일 만에 대회장인 오거스타에 자신의 팀을 이끌고 방문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우즈의 마스터스에 대한 애착은 과거부터 대단했다. 하지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몸이 불편한 그에게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다. 오거스타는 전형적인 산악형 골프 코스로 최고점과 최저 지점의 고도 차이가 53미터나 되며 마치 스키장처럼 경사가 심한 홀도 여럿 있다. 그런 오거스타 내셔널에 모습을 보인 타이거 우즈. 그가 마스터스에 출전한다는데 무게를 둘 수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29일 그가 아들 찰리, 저스틴 토마스와 함께 연습라운드 18홀을 모두 무사히 마쳤다는 점이다.

우즈는 과거 2008 US오픈에서도 무릎 부상이 심한 상태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골프황제의 명성에 걸맞은 투어 복귀 무대로 오거스타 내셔널만 한 곳은 없다. 2022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까지 이제 한주가 남았다. 타이거 우즈의 복귀를 환영한다.

오거스타 내셔널의 아멘 코너 11, 12, 13번 홀
오거스타 내셔널의 아멘 코너 11, 12, 13번 홀



한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나서는 이 선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각오가 남다르다. 로리 맥길로이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열망하고 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란 현역 기간 중 4대 메이저대회(PGA 챔피언십, 디 오픈 챔피언십, US오픈,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맥길로이는 2011년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뒤 2012년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2014년에 디 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매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는 이상하리만치 힘을 쓰지 못했다. 과연 맥길로이가 2022 마스터스를 통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하다.

총 90명의 선수가 경쟁할 2022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는 임성재(24), 김시우(26), 이경훈(30, 마스터스 첫 출전) 세 명이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


최근 43일간 우승컵 3개를 들어 올리며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타이거 우즈(46, 미국), 욘 람(27, 스페인), 콜린 모리카와(25, 미국), 더스틴 존슨(37, 미국), 로리 맥길로이(32, 북아일랜드), 브라이슨 디섐보(28, 미국), 브룩스 켑카(32, 미국), 저스틴 토마스(28, 미국), 조던 스피스(28,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30, 일본) 등 세계 정상급 골퍼들이 모두 출전해 펼칠 4일간의 "명인 열전" 2022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4월 7일 개막(TV 중계는 SBS골프 채널에서 1, 2라운드는 22시부터, 3, 4라운드는 22시 30분 부터 시청 가능)한다.

2022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
2022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콜린 모리카와, 욘 람, 저스틴 토마스, 타이거 우즈, 로리 맥길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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