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챔피언십(4.13-16) 2022 LPGA 출전선수 상금 관전포인트 한국선수 우승 예감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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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챔피언십(4.13-16) 2022 LPGA 출전선수 상금 관전포인트 한국선수 우승 예감 팍팍!

by 보고톡톡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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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회 차를 맞이하는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Hoakalei Country Club(파 72, 6397야드)에서 펼쳐진다. 롯데 챔피언십은 지난 2012년 첫 대회 개최 시부터 지난 2019년 대회까지 코 올리나 골프클럽(Ko Olina Golf Club)에서 열렸고, 2021년에는 카폴레이 골프클럽(Kapolei Golf Club)으로 장소를 옮겼는데, 올해 또다시 위치를 옮겨 오하우섬 에바 비치에 있는 호아칼레이CC로 향한다.

지난 시즌 우승자(디펜딩 챔피언)인 리디아 고(Lydia Ko·24/뉴질랜드) 또한 2022 롯데 챔피언십의 총상금 200백만 달러(우승상금 30만 달러)를 두고 경쟁할 총 144명의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LYDIA KO는 작년 4라운드 합계 260타(28 언더파)라는 굉장한 스코어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이었던 넬리 코다(23·미국), 김세영(29), 레오나 매과이어(27·아일랜드), 박인비(33)를 무려 7타 차로 넉넉히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과거 명성 되찾은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고보경)

2017년 세계랭킹 1위였던 리디아 고는 오랜 침체기를 겪어왔는데, 작년 재기에 성공하며 서서히 자신의 본모습을 찾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올 시즌 두 번째 대회인 '게인 브리지 LPGA 앳 보카 리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불과 24세의 나이로 LPGA 투어 통산 17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고 있다. 그녀는 현재 필드에 있는 선수들 가운데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가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다.

▶ 롯데 챔피언십(역대 우승자들) 그간 어떤 선수들이 우승해왔나

LOTTE CHAMPIONSHIP에서 2회 이상 다승을 보유한 선수는 브룩 헨더슨(24·캐나다)이 유일하다. 올해로 투어 8년 차에 들어선 Henderson은 롯데 챔피언십의 2018년과 2019년 연속 우승자다. 헨더슨은 2019년 4월 이 대회 우승 후 6월 마이어 LPGA 클래식 우승 그리고 2021년 4월 휴젤-에어 프리미어 LA 오픈 우승까지 더해 본인의 LPGA 통산 10승을 기록하고 있는 투어의 무시 못할 강자로 현재 롤렉스 세계랭킹 10위를 랭크하고 있다.

롯데 챔피언십의 역대 우승자들

롯데 챔피언십은 올해로 10회째 개최된다. 그간 아홉 번의 대회 우승자들의 평균적인 우승 스코어는 약 16 언더파로 상당히 좋은 편이다. 하와이의 온화한 날씨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 2021 Lydia Ko(리디아 고·뉴질랜드) 67-63-65-65=260(-28)
  • 2019 Brooke M. Henderson(브룩 헨더슨·캐나다) 65-68-69-70=272(-16)
  • 2018 Brooke M. Henderson(브룩 헨더슨·캐나다) 68-66-73-69=276(-12)
  • 2017 Cristie Kerr(크리스티 커·미국) 71-69-62-66=268(-20)
  • 2016 Minjee Lee(이민지·호주) 68-66-74-64=272(-16)
  • 2015 김세영(대한민국) 67-67-70-73=277(-11)
  • 2014 Michelle Wie(미셸 위·미국) 70-67-70-67=274(-14)
  • 2013 Suzann Pettersen(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65-69-68-67=269(-19)
  • 2012 AI Miyazato(미야자토 아이·일본) 71-65-70-70=276(-12)


▶ 2022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들은 누구

2022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국선수 명단

박인비(33), 김효주(26), 전인지(27), 신지은(29), 지은희(35), 김아림(26), 최운정(31), 이정은 5(33), 최나연(34), 박성현(28), 이미림(31), 강혜지(31), 안나린(26), 최혜진(22), 홍예은(19) 선수까지 롯데 챔피언십 출전 등록을 마쳤다. 투어 시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이 대회 출전 가능 선수 엔트리가 144명까지 확대되면서 전지원(24), 전영인(21) 선수도 오랜만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출전 자격을 가진 선수 중 이정은 6(25)과 김세영(29) 그리고 고진영(26)은 개별 일정으로 인해 불참하기로 했다.

특히 이 중 김효주(Hyojoo Kim)와 최혜진(Hye-Jin Choi)은 대회 주최사인 롯데그룹 롯데 골프단 소속 선수이기에 출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최혜진은 올해 LPGA 데뷔 전에도 롯데그룹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 초청선수로서 모습을 보여왔다.

추가로 KLPGA 정규투어의 이소미(23), 이소영(25) 그리고 하민송(26)이 초청선수로 롯데챔피언십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이중 이소영과 하민송 프로는 대회 주최사인 롯데그룹 골프단 소속이다. 세 선수 모두 많은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이들이다. LPGA 무대에서 깜짝 우승을 기대해볼만도 하다.

▶ 안나린, 최혜진, 홍예은 신인 3인방 끊겨버린 LPGA 신인왕 계보를 이어라

대한민국 선수들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LPGA 신인왕(Louise Suggs Rolex Rookie of the Year)을 연속해서 배출해왔다. 2014년 유소연, 2015년 김세영, 2016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8년 고진영, 2019년 이정은 6에 이르기까지 매년 LPGA 진출하는 선수마다 신인왕을 거머쥐며 승승장구해왔다. 하지만 이후 대(代)가 끊겼다. 현재 고진영 이외의 한국 선수들이 LPGA 무대에서 이렇다 할 임팩트를 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여기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듯하다.

안나린, 최혜진 올해 LPGA 한국인 신인왕 계보 잇기에 도전한다.


2022 시즌에는 대한민국 선수가 LPGA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까? 올해는 KLPGA에서 이미 실력이 검증된 톱클래스의 두 선수 최혜진과 안나린이 Q-SERIES 관문을 통해 LPGA 무대에 데뷔했다. 여기에 수준 높은 샷을 구사한다고 평가받는 19세 홍예은도 가세했기 때문에 대한민국 선수들의 신인왕 등극 전망은 꽤 밝아 보인다. 하지만 결코 쉬운 상황만은 아니다. 모든 전문가들이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더 신인왕 경쟁이 치열하다고 평가한다.

2020-2021년 LPGA 통합 신인왕(패티 타바타나킷)을 배출한 태국의 또 한 명의 차세대 스타 아타야 티티쿤(Atthaya Thitikul·19/태국)을 비롯해 일본 여자 프로골프투어(JLPGA)에서 이미 7승을 거둔 후루에 아야카(Ayaka Furue·21/일본), 2019년 LPGA 메이저 챔피언십인 AIG 위민스 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Hinako Shibuno·23/일본), 2020년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 1위 출신으로 프로 전향 후 2 경기만에 유럽 여자 프로골프투어(LET)에서 우승을 차지한 폴린 루신 부샤드(Pauline Roussin-Bouchard·21/프랑스)까지. 이 네 명의 선수들을 대한민국 신인 3인방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신인왕 경쟁자로 압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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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아타야 티티쿤(티티쿨로 발음하는 이들이 꽤 많은데, 태국의 발음 체계 상으로 '티티쿤'이 옳다)은 이미 최근 'JTBC 클래식 프리젠티드 바이 바바솔'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왕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 LPGA 신인왕 포인트 순위 현황(2022년 3월 30일 기준)

Rank Player Points
1 아타야 티티쿤 329
2 최혜진 114
3 안나린 104
4 후루에 아야카 99
5 폴린 루신 부샤드 87
6 시부노 히나코 66
7 홍예은 45

출중한 실력을 가진 신인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LPGA 2022 시즌은 그 어느 해보다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신인 세 선수가 이들과 펼쳐나갈 신인왕 경쟁을 지켜보는 재미도 그중 하나가 될 것이다.

▶ LPGA 2022 시즌 8번째 대회 LOTTE CHAMPIONSHIP 개막 안내

미리보는 롯데 챔피언십 4월 13일 개막 안내 총정리

  • 일정: 2022년 4월 10일 ~ 4월 16일(공식 라운드는 4월 13일부터 16일까지이다.)
  • 개최지: Hoakalei Country Club(하와이 오하우 섬 남부 Ewa Beach 소재)
  • 파/야드: PAR72, 6397 yards
  • 디펜딩 챔피언: Lydia Ko
  • 상금: 총상금 200만 달러(24억 4천만 원), 우승상금 30만 달러(3억 6천5백만 원)
  • 주요 출전 선수(대한민국 선수 외): Lydia Ko, Ariya Jutanugarn, Nasa Hataoka, Brooke M. Henderson, Danielle Kang, Celine Boutier, Leona Maguire, Yuka Saso, Pajaree Anannarukarn, Anna Nordqvist, Jennifer Kupcho, Hannah Green, Atthaya Thitikul, Pauline Roussin-Bouchard, Ayaka Furue, Hinako Shibuno 등 총 144명 출전

롯데 챔피언십 순위별 상금액 총상금 200만 달러


올해 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더 셰브론 챔피언십 이전까지 총 6개 대회 중 한국 선수 우승자는 고진영(26)이 유일하다. 작년 하반기부터 고진영을 제외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 마침 이 대회 고진영의 결장이 예정되어 있고,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시즌 초 세 차례 TOP-10에 진입하는 등 좋은 스타트를 보인 이정은 6(대방건설)도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이 대회 불참할 것이 예상된다.
  • 2019년 어깨 부상 이후 오랜 부진을 겪고 있는 박성현(28)이 최근 서서히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하와이에서 본인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지 기대해본다.
  • 믿고 보는 박인비와 김효주의 컨디션이 이 대회에서 살아날 수 있을지. 특히 2022 시즌을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시작한 김효주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좋은 경기 감각을 선보인 만큼 이어지는 롯데 챔피언십에서 본인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을 듯하다.
  • 신인왕 경쟁의 불꽃을 점화시킬 곳이 하와이 오하우 섬이 될 수 있을지, 2022 신인 3인방 최혜진, 안나린, 홍예은의 선전을 기대한다.

▶롯데 챔피언십 중계방송 : 한국 일자로 4월 14일부터 4월 17일까지 JTBC 골프에서 TV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라운드별 중계방송 시작 시간 ☞ 1라운드(4월 14일 오전 08:00), 2라운드(4월 15일 오전 07:45), 3라운드(4월 16일 오전 07:45), FR(4월 17일 오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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