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패션의 탄생 :: 만화로 보는 명품 디자이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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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패션의 탄생 :: 만화로 보는 명품 디자이너 역사

by 보고톡톡 202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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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탄생 :: 만화로 보는 명품/패션 히스토리

 안녕하세요 보고톡톡이에요

오늘 포스팅 주제는 얼마전 소개해드린 4월 추천도서 중 하나

<패션의 탄생> 입니다.

 

이 책을 보며 '인상적이었던' 그리고

'기억하고 싶은' 내용들 일부를 소개해드립니다.

 

 

 

 

티에리 에르메스

1801~1878
Thierry Hermès


1837년 프랑스 파리, 청년 티에리 에르메스가 말과 마차에 쓰이는 마구 용품 가게 문을 연 것이 그 시작이었던 에르메스

 

 

 

현재 가장 높은 완성도와 가장 비싼 명품 브랜드로 손꼽히며 최고급 브랜드를 지칭하는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엄격한 재료 선택, 여전히 장인의 한땀 한땀이 묻어나는 수공업을 고집하는 에르메스이기에 구입할 돈이 있어도 최소 2~3년은 기다려야 에르메스 백의 주인이될 수 있습니다

 

 

신세계 명동점 에르메스 매장

 

 

 그만큼 에르메스 백을 가진 사람을 주위에서 찾기 힘들지만, 이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한번쯤 들어봤을(듣거나 손에 쥐어봤을) 법한 제품이 바로

켈리백과 버킨백입니다.

 

 

<작가 강민경의 일러스트는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일러스트에서도 알 수 있듯 켈리백은 핸들이 하나이고 버킨은 둘이군요. 핸들의 위치도 다르구요.

 

 

그 유명세와 희소성 만큼이나 매스컴에 여러가지 이유로 자주 들락거리는 켈리백과 버킨백

 

 

 

 

세계에서 가장 많은 버킨백을 보유한 사람은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인 빅토리아 베컴
그녀의 다양한 백들이 매스컴에 포착돼왔죠?
버킨백과 더불어 켈리백도 참 각양각색으로 갖고 있는데 100여개가 훌쩍 넘는다해요 부럽네요. 저희 아내도 하나 들려주고 싶은데 말이죠.

 

 

 

 

이 제품은 히말라야 다이아몬드 버킨30

전세계 딱 세 점만 있는 제품이랍니다
데이비드 베컴으로부터 '결기' 선물로 받은 것 한정판이라 가격을 정확히 환산할 수 없으나 과거 한 경매 낙찰가가 한화로 약 3억6천만원에 육박했었다고 해요

얼마전 가수 김건모씨의 아내 장지연과 강용석 아내 간에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대가성 선물로 요구했니 아니니하며 버킨백이 뉴스기사에 올라왔던 기억이납니다.

 

 

<사진출처: 나무위키>

 

 

에르메스 버킨백은 잉글랜드의 배우, 뮤지션으로 유명한 제인 버킨(Jane Birkin, 1946~)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습니다.
1983년경 당시 에르메스의 CEO였던 장 루이 뒤마가 런던행 비행기내 옆좌석에 앉은 제인 버킨을 우연히 만나게되는데


'켈리백은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제인 버킨의 말을 듣고 '그럼 당신이 직접 실용적으로 디자인해보겠느냐'고 한 일화가 모티브였다고 책에 소개돼있습니다.


켈리백은 버킨백보다 먼저 만들어졌습니다.

1935년에 만들어진 에르메스의 두 번째 핸드백이 바로 켈리백입니다.

 

 

<사진출처:(위)책-패션의 완성 (아래)위키백과-'1956년의 그레이스 켈리')

 

 

 1956년 어느 날 모나코의 왕비가 된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도심에 나타나
임신한 자신의 배를 에르메스의 악어가죽 백으로 가린 장면이 미국 잡지<라이프>에 실린 후 인기를 끌자, 모나코 왕실의 허가를 받아 켈리백으로 칭하게 됐답니다.

 

 

 

 

 


빼어난 장인정신으로 독보적인 마구상을 만든

티에리 에르메스
가방, 벨트, 의복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간
손자 에밀 모리스
에르메스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오렌지색 박스, 브랜드로고, 켈리백을 디자인한
에밀 모리스의 사위 로베르 뒤마
제 2의 전성기를 일으킨 로베르의 아들
장 루이 뒤마에 이르기까지(더 있긴 해요)
티에리 에르메스에서 시작해 6대손 자손들에 이르기까지 가족경영을 유지하며 장인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에르메스

 

<패션의 탄생> 이 책의 시작이

에르메스편이었는데요,
여기까지 보면서 감탄사가 절로 터져나왔습니다.

 

"만화로 이렇게나 디테일하고 흥미롭게

에르메스의 태생과 변천사에

보는 이를 집중시킬 수 있다니"

 

 

 

10편에 소개되는 이 사람은

저에게 또한번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브 생 로랑

1936~2008

Yves Saint Laurent

 

 

 

 

요즘 <이브 생 로랑>이란 브랜드네임은 사용되지 않고 생 로랑(Saint Laurent)으로 불리고 있는 것 아실 겁니다. 2012년 3월 에디 슬리먼(Hedi Slimane)이라는 패션 디자이너가 이브 생 로랑 하우스의 수석 디자이너직을 맡으며 브랜드명이 변경된 겁니다.

 

<사진출처: 나무위키>



프랑스 파리가 20세기 패션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브 생 로랑이 그 중심에 있었다는데 그 누구도 태클을 걸리 없습니다. 이브 생 로랑은 2002년 1월 은퇴 선언 이후 2008년 6월 1일 뇌종양으로 사망하게 되는데요. 그의 사후에도 시대를 넘나들었던 그의 예술 혼이 담긴 패션은 잊혀지지 않고 깊이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사진: by Eric Koch / Anefo 1966.01.12 몬드리안 컬렉션>


패션 디자인과 예술을 동일시하다

 

예술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시도한 대표적 디자인 사례로 그의 <몬드리안 룩>이 꼽힙니다. 1965년 파리 컬렉션에서 발표한 <몬드리안 컬렉션>입니다. 이 시절에 이런 디자인을?
유명한 몬드리안의 '빨강, 노랑, 파랑의 구성(Composition with red, yellow and blue)' 이란 작품 속 컬러를 드레스로 옮겨 주목받았습니다. 그의 감각을 가장 잘 보여준 컬렉션이라고 평가받은 컬렉션입니다.


<사진: 르 스모킹 룩(1967) download from Flickr>

 

 

"만약 제 인생에서 제가 만든 옷들 중 딱 하나의 디자인만 골라야 한다면, 전 아무 고민 없이 르 스모킹을 고를 것입니다." - 이브 생 로랑

어느 분야에서건 '최초'라는 것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1966년 오늘날까지도 이브 생 로랑의 시그니처라고 기억되는 <르 스모킹> 입니다. "이게 뭐?"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바로 1966년입니다.
당시 패션계에서 그 누구도 시도한 적 없는 여성용 바지 슈트가 그에 의해서 만들어진거죠. 

 

<강민경 작가의 일러스트>

 


2002년 그가 은퇴를 발표하면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패션계는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버렸습니다. 오로지 구매 욕구를 자극하려는 윈도 드레싱으로 전락한 이 새로운 패션 세계에 전 도저히 적응할 수가 없습니다."

이브 생 로랑 보다 한참 선배님이라할 수 있는 발렌시아가(Balenciaga) 역시 1968년 그의 은퇴 선언 이유가 바로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가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져가고 프레타 포르테(Pret-A-Porter)가 패션의 중심에 서기 시작했던 세태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명품 오브 명품을 만들어낸 디자이너들 이었던 만큼 이들의 패션에 대한 자존심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이들에게 패션은 예술 그 자체였던 거겠죠.

여기서 잠깐!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는 파리의 고급 맞춤복 라인을 지칭하며, 프레타 포르테(Pret-A-Porter)는 밀라노와 뉴욕을 중심으로 펼쳐진 간편하게 만들어진 기성복 라인을 지칭합니다.



이 책에서는 총 26명의 명품 디자이너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와 위대한 디자이너에 얽힌 그 모든 것을 만화로 읽은 즐거움을 제가 이렇게 짧은 글로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저의 식견이 많이 모자르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끝으로, 흥미롭고 감탄스럽기까지한 이 책의 저자,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강민지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Fashion이냐 Passion이냐

 

이 책을 추천하는데 조금의 주저함도 생기지 않습니다. 그냥 만화책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꿈꾸는 열정에 관한 책입니다.
저들이 쫓았던 Fashion 그리고 Passion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할게요
by 보고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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