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추천도서,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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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4월 추천도서,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 아니다!

by 보고톡톡 2020.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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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월의 추천도서 목록을 소개해드릴거에요. 앞으로 책리뷰를 주요 소재로 블로그 포스팅을 이어갈건데요. 매 달 추천도서 목록을 엄선해서 소개해드리고, 또 읽어보고 난 뒤 간단히 서평도 추가해보는 식으로 말이죠.

 

4월의 추천도서 목록 소개

 

 
파이낸셜 프리덤
에이트
Steve Jobs
방구석 미술관
패션의 탄생
나는 스마트폰으로 매일 인생 사진 찍는다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 아니다!

1. 독서의 계절이 가을일까?

이 말은 출판사들의 마게팅의 일환, 혹은 관행적인 상투어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가을은 날도 좋고 휴일이 많아 그럴 수 있겠다싶지만 우린 오히려 강으로, 바다로, 야외로 떠난다. 우리가 바다뷰 카페에 앉아 책을 보면 얼마나 보겠는가. 특별히 독서의 계절이란 건 없는 것 같다. '시원하고 높고 푸른 하늘 아래' 보다는 아늑한 방구석에서 책 보는게 더 좋더라. 독서의 계절은 연중무휴인데, 우리가 책을 너무도 멀리해서 날 좋은 가을에라도 읽으라고 이런 말이 생겼다 좋게 해석하자.

2. 책을 끼고 살아보자.

북튜브와 e북에 밀려난 종이책들. 북튜브는 보는 사람이 책을 보도록 유도하는 채널이겠지만 결과는 좋지 못한 모양새다. 우리는 편한것을 쫓고 결론과 키워드만 알면 그만이다. 오죽하면 책도 읽어주겠는가. 내가 즐겨보는 기사와 관심거리들만 골라 골라 보여주는 인터넷과 유튜브에 내 생각을 맞추지말자. 저마다의 감성과 해석으로 책 보길 추천드린다.

추천도서와 책 이야기

이번 추천도서는 물론 추천을 위함도 있겠지만 제가 이번 주말부터 보고자 주문해서 오늘 배송받은 책들입니다.


파이낸셜 프리덤

Financial Freedom
저자: 그랜트 사바티어

 

 

CNBC가 ‘밀레니얼 세대의 백만장자’라고 칭한 그랜트 사바티어는 천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블로그 밀레니얼머니(millennialmoney)의 개설자입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millennialmoneycom>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20~30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화두가 되어온 ‘파이어(FIRE) 운동' 과 밀접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계획적인 소비와 저축, 나아가 최대한 빠른 부를 이루기 위한 방법과 이에 대한 저자의 경험들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고 합니다.

 

'파이어(FIRE)'는 경제적 자립(Financial Independence)과 조기 은퇴(Retire Early)를 합친 신조어입니다.


다소 식상할 법한 소재일거라고 예상되지만 사람(저자)에 대한 관심으로 선택한 책입니다.



에이트 (Eight)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저자: 이지성



이지성 작가는 당구여신 차유람 선수의 남편으로도 유명하죠? 두 사람이 열세살 나이차인걸로 화제가 됐는데, 글쎄요. 뭐 띠동갑 정도.. 아무튼 사실 이 분은 2007년에 출간된 그의 저서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으로 대중적에 널리 알려진 스타 작가입니다. 인문학 관련 자기개발서 작가로 꽤 유명한 분이죠. 하지만 자신의 정치적 견해로 인해 일부 그를 비판하는 이들도 있더군요. 그런건 일단 배제하고 pick!



<출처: 인스타그램 yuram_cha>



이지성 작가의 책은 예전에 <리딩으로 리드하라>라는 인문고전 독서법을 다룬 책 한권을 본게 전부입니다. 내용이 지루한 감은 없지 않았으나 작가에게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설득당했다고 해야할까요?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인상적으로 봤던 이유로 그의 책 <에이트> 또한 제 인터넷서점 장바구니에 담기게됐었고, 담아둔지 꽤 오랜 시간만에 주문하게된 셈입니다. 제 장바구니에 담긴 책들은 늘 반년 이상 걸려 제게 선택을 받습니다.

인간이 만든 빠르게 사고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인공지능. 인간이 자신들이 창조한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기위해 인간 본연의 그 무엇인가를 갖춰야할 것인가? 그런 소재일 것으로 생각하며 정독해보기로 합니다.


 

Steve Jobs

저자: 월터 아이작슨 Walter Isaacson

 

 

스티브 잡스의 전기에 대해서는 굳이 부연 설명이 필요없겠군요. 이 책을 그것도 영어 원서로 구입한건 그의 전기를 읽어보고 싶었던 것과 별개로 영어학습 때문입니다. 리딩이 영어 말하기 실력 향상에도 굉장히 도움이 된다는 점 참고하세요! 다만 이런 책은 보는데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될 것이기에 제 스스로와의 약속인 하루 10장을 목표로하며 읽어나가기로 했답니다.

최근 이 책의 저자인 월터 아이작슨(Walter Isaacson)이 쓴 <레오나르도 다 빈치> 중 일부 내용을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전기로 굉장히 유명한 작가입니다.

 

방구석 미술관

저자: 조원재

 


그림은 못그려도 그림 이야기는 무척 좋아합니다. 관심분야이기도 하지만 이 책을 고른 또다른 이유는 읽기 편해서 입니다.

독서하는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는 좋은 방법 중 한가지를 알려드리자면 책의 난이도를 "강.약.강.약" 이런 식으로 좀 리듬을 타듯 조절해가며 고르는겁니다.

왠지 농담하는 것 마냥 느껴지죠? 어려운 책만 보면 어느새 책에 대한 애정이 식어버리기 쉽습니다. 어느 정도 흥미와 습관을 갖기 전까지는 이런 방법을 잘 활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미술 입문을 하는데 제격인 미술교양서라고 보시면 좋을 이 책의 저자는 이 분야에서 꽤 핫한 분입니다. 미술분야 인기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관> 진행자인 조원진 작가 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인 <미술관 앞 남자>를 운영하고 있더군요.

반 고흐, 피카소, 클림트 등 미술계 거장들과 그들의 작품에 대해 매우 알기쉽게 접근해볼 수 있는 그런 책인데요. 전에 도서관에서 이 책을 절반쯤 읽던 도중 급히 나오게돼 다 못본게 기억나서 주문해봤습니다. 일단 재밌게 읽을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패션의 탄생

저자: 강민지(글, 그림)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강민지님이 2011년에 펴낸 책입니다. 아직도 패션서적 중 관심도나 판매순 상위에 랭크돼 있는만큼 그 흡입력과 퀄리티는 이미 증명된 걸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국내 주요 패션 매거진과 단행본의 삽화, TV 광고와 제품 디자인,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시는 강민지 작가님은 <패션의 탄생>을 포함해서 총 일곱권의 책을 썼습니다. 다른 책에도 관심이 가네요.

 

<출처: 강민지 공식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책표지를 보자마자 주저없이 장바구니로 향한 이 책의 부제는 <만화로 보는 패션 디자이너 히스토리> 입니다. 샤넬, 페라가모, 에르메스 등 누구나 아는 명품 브랜드들과 그 디자이너들에 대한 이야기를 만화로 읽을 수 있게끔 만들었다니. 대~박! 빨리 보고싶은 책이군요.




나는 스마트폰으로 매일 인생 사진 찍는다

저자: 방쿤

 

 

스마트폰 사진 강사 방쿤이란 분이 쓴 책인데, 스마트폰 맞춤형 사진 찍기 노하우를 잘 담았다고하여 고른 책입니다.

사실 이 책을 주문한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저희 부부의 외출 혹은 여행시 아내가 저에게 주는 미션이 한가지 있는데, 바로 "인생샷 한 컷"입니다. 즉 그 사진 한 컷을 찍어내기전까지 저는 맘편히 여행을 즐길 수가 없답니다. 아내가 "Okay~" 라고 할 때까지요. 이 책을 보고 연습을 더하여 이젠 손쉽게 오케이 싸인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4월에는 이렇게 총 여섯권의 책을 여러분께 추천드리며, 저도 잘 보고 곧 하나씩 북리뷰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책은 성장으로 가는 계단입니다."
by 보고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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