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아쉬움 애드센스 광고 미표시 오류 불안정성에 대한 장기적인 대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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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아쉬움 애드센스 광고 미표시 오류 불안정성에 대한 장기적인 대처방법

by 보고톡톡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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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가 운영하는 대표 블로그 서비스 TISTORY. 티스토리의 블로그 서비스 운영에 아쉬운 점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최근 발생한(아직 진행 중인) 구글 애드센스 광고 미표시 사고가 그 대표적인 아쉬운 사례이다. 티스토리의 블로그 운영에 대한 아쉬운 점과 앞으로의 대처방법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봤다.

 

필자는 2020년 3월부터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해왔다. 맞다. 당시는 코로나 19 팬데믹이 점차 심각성을 더하던 때였다. 그 무렵 우연히 본 한 권의 책 때문에 생전 처음 블로그에 입문했는데, 벌써 2년 이상의 시간이 훌쩍 지났다.

 

1.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대부분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자들이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을 목적으로 이를 운영한다. 필자도 마찬가지다. 처음 블로그를 개설한 뒤 무려 1년 3개월 간 구글 애드센스 광고 게재 승인을 받지 못해 애를 태웠다. 애드센스 승인 요청만 열댓 번 했고, 열댓 번 낙방했다. '애드 고시'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

오랜 기간 구글로부터 광고 게재 승인을 받지 못하자 이후 반년 동안 거의 포기하다시피 블로그를 방치했다. 그런데 우습게도 블로그를 방치하던 중 무심코 제출한 승인 요청에 구글이 화답했다. 무려 1년 9개월 만의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 난 거다. 이후로 블로그 운영이 꽤 순조로웠다. 별도 계정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나 더 추가해 운영하고도 있다. 현재 필자의 메인 블로그인 '보고톡톡'의 주간 평균 트래픽은 약 15,000 뷰를 유지 중이다. 좀 더 공격적으로(?) 포스팅을 늘려야 하는데, 하는 일이 너무 많아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현재도 계속해서 많은 이들이 구글 애드센스 승인 지연 때문에 낙심하고 있다. 같은 이유로 상당히 오래 고민해봤던 필자 입장에서 세 가지 방법을 조언할 수 있다.

① 양질의 글을 꾸준히 작성하자.

② 구글 애드센스 승인은 '케바케(Case by case)'다.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카테고리와 주제의 포스팅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생각보다 쉽고 빠르게 승인된다. 필자의 두 번째 티스토리 블로그의 애드센스 승인이 그랬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즉 이건 케바케다.

③ 혹시 애드센스 승인 지연이 길어진다면 두 번째 블로그를 만들어보자. 두 개의 블로그를 동시에 승인받는 전략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콘텐츠의 질은 승인받는데 중요하다. 하지만 수익에 있어서는 콘텐츠의 양도 중요하다. 

 

2. 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 광고 미표시

근래 블로그에 다소 소홀했던 탓에 늦게서야 알게 됐다. 지난 7월 27일 오후 8시경부터 티스토리 내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았다. 티스토리팀에서 7월 28일에 공지한 게시글에 따르면 7월 28일 오전 12시 50분경부터 광고 표시가 정상화됐다는데, 아직 필자의 블로그 게시글 전체에 광고가 표시되지 않고 있다. 말 그대로 '개점휴업' 상태다.

 

 

(7/27) 구글 애드센스 광고 미표시 안내(정상화)

안녕하세요. 티스토리팀입니다. 7월 27일 오후 8시경 이후 티스토리 내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구글과 함께 원인 파악 및 문제 해결을 진행했으며 7월 28일 오전 1

notice.tistory.com

 

물론 순차적으로 광고 표시가 정상화되고 있다고 하며, 블로그 별로 시차가 있다고 한다. 기다릴 수는 있다. 문제는 광고 수익이다. 지난 28일부터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30일까지 애드센스 광고 수익이 거의 0에 가깝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들의 대부분 목적인 광고 수입이다. 티스토리와 같은 오픈형 블로그에서 광고 미표시 문제가 생긴다는 건 치명적이다. 연관성은 없겠지만 광고 송출이 안되던 시점부터 트래픽도 평소의 2/3 가량으로 줄어들었다.

 

광고가 목적인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광고 미송출이 왠 말인가

 

과거에도 유사한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 광고 미표시 사고도 결국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이렇게 불안정한 블로그에 계속해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굉장한 노력을 들여온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블로그 운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위기감이 느껴진다.

 

3. 불안정한 티스토리,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다음(DAUM)에서 운영하는 다음블로그가 오는 10월 1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다음블로그 서비스 종료 안내 ⓒDAUM 2022년 7월 4일 게시글

카카오가 DAUM을 인수한 건 2014년 5월 경이다. 그리고 다음카카오는 지난 7월 초 다음블로그 서비스를 10월 1일부로 종료하고 티스토리로 블로그 플랫폼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Daum 블로그 유저들은 이제 자신들의 블로그 기반을 TISTORY로 옮겨야 한다. 이번 다음블로그 서비스 종료 안내문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다. "언젠가 티스토리도 블로그 서비스를 종료하게 될지 모른다." 티스토리 블로거들도 준비해야 한다.

티스토리의 이번 구글 애드센스 광고 미표시 사고를 통해 티스토리 블로그의 불안정성까지 실감하게 되니 그 불안감은 더욱 커진다.

 

나의 이야기가 값진 수익이 되길 기대한다.

나름대로 블로그 운영에 대한 Next Step을 준비 중이다. 다른 티스토리 블로거들도 이미 각자의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을 듯하다. 좋은 의견이 있다면 함께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

 

① 티스토리 블로그를 1개만 운영 중이라면 하나 더 늘리는 것을 추천한다.

· 여러가지 예측 불가능한 리스크에 대비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필자는 애드센스 광고 게재 승인을 받은 티스토리 블로그가 이 블로그를 포함해 2개다. 필자로선 메인 블로그 외에 다른 블로그의 게시글수를 확실히 늘려두는 작업이 필요할 듯하다.

② 개인 도메인을 구입해 블로그를 별도 개설할 것이다.

· 이 경우 워드프레스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경우 도메인 호스팅 비용으로 매월 4~5달러 정도는 소요되지만 기업체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서비스가 언제 종료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

· 물론 단점도 있다.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블로그는 각각 네이버(Naver)와 다음(Daum)이라는 확실한 트래픽 유입 기반을 갖고 있다. 반면 개인 도메인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경우 트래픽 유입을 증대시키는 데 상당 시간이 소요된다.

· 즉 개인 도메인 블로그를 만들어 블로그 운영을 안정화시키려면 보다 일찍, 빨리 시작하는 것이 옳겠다는 판단이 선다.

③ 네이버 블로그로 갈아탄다?

티스토리와 같은 오픈형 블로그가 아니어서 다소 꺼려지는 감이 있다. 더군다나 네이버 블로그는 기존 블로거들을 주축으로 한 인플루언서 체제가 공고하다. 즉, 진입장벽이 높다. 필자의 경우 세 번째 옵션은 배제할 생각이다.

 

짧게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글로 작성해봤다. 이 와중에도 구글 애드센스 광고는 표시되지 않고 있다. 빨리 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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