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빈투바 로스터리카페, 에버랜드 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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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cafe

용인 처인구 빈투바 로스터리카페, 에버랜드 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

by 보고톡톡 2020.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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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에 카페가 많지만 아는 사람들만 올 수 있을법한 위치에 있어서인지 안 가본 분들이 많을 듯한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 곳을 가본 것은 지난 3월이었는데, 포스팅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탓에 이번에 다시 소개해드리는 점 참고하세요. 사진을 남겨놓아서 다행이네요. 만약 용인 에버랜드에 가실 계획이나 처인구 방면에 오실 일이 있으시다면, 오며 가며 들리실만한 카페, 빈투바 로스터리를 소개해드립니다. 그 날의 따뜻한 날씨만큼이나 저의 기억 속에도 푸근한 카페로 자리잡은 곳, 차분한 맘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었던 곳입니다. 

 

마침 이 날은 근처에 사시는 지인도 합류하셔서 같이 점심을 먹고 카페에 와서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그 분은 나중에 여길 또 가보셨다는 후문

 

빈투바 로스터리카페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부곡로 140

전화번호: 031-333-0529

매주 화요일 휴무

영업시간 11:00~20:00

주차는 매우 여유로와요

 

 

 

빈투바 로스터리는 원두커피를 납품하는 커피 제조공장이자 카페입니다. 카카오로스팅 빈투바초콜릿 제조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건물 1층은 카페로, 2층은 커피를 제조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나봐요.

 

 

 

천정이 높은 내부 인테리어

카페로 들어가자, 높은 천정이 개방감을 주는 내부의 모습. 카운터 뒷 편으로는 2층 공간이 있는 듯한데, 그 곳에서 커피교육과 로스팅이 이뤄지나봐요. 보통 이렇게 커피를 제조하면서 운영하는 카페들은 커피 맛이 다 믿음직하니 좋아요. 최근 카페를 자주 찾아다니다보니 생각보다 커피 제조와 카페운영을 같이하는 곳들이 많더군요.

 

 

 

 

저희는 이 날도 사람들이 많지 않은 시간을 잘 골라서 왔나 봅니다. 저희만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카페에 사람이 북적북적한 것보다는 이렇게 한적한 시간대가 좋더라구요. 왠지 전세낸 기분? 아무튼 저희가 방문한 때엔 저희 외엔 두 테이블 정도 밖에는 손님이 안계셔서 너무 조용하고 좋았어요. 항상 어딜가든 저희가 마무리 지을 즈음에 손님들이 몰려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쯤 되면 저흰 치고 빠지기 선수? 오늘도 역시!

 

 

메뉴 소개해드릴게요. 

메뉴판 앞에 아크릴 판이 덧대어 있어서 글씨가 잘 안보입니다만 대략적인 가격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커피가격은 종류별로 다르지만 적당한 것 같아요. 요즘 커피값을 너무 비싸게 받는 곳이 많아서 이 정도면 괜히 착한 가격처럼 여겨지는 경향이 있죠. 원두도 판매하고 있으니 원두 종류와 가격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커피와 크로와상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이 곳을 검색했을 땐 마들렌도 있어서 먹어보려고 했는데, 하필 이날은 없었어요. 너무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먹어보기로 해요. 참고로 제가 빵을 워낙 좋아해요. 없을 땐 안먹는데, 눈 앞에 보이기만 하면 게눈 감추듯 빵을 부신다고 아내가 자주 핀잔을 준답니다. 

 

 

 

커피와 크로와상을 바라보니 마음이 너무나 행복해지는군요. 저는 이런 풍경을 '그림'이라고 표현하곤 해요. 커피와 함께 먹는 크로와상은 늘 '사랑'이죠. 크로와상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코스트코만 가면 크로와상을 잔뜩 사와서 냉장고에 쟁여놓곤 한답니다. 크로와상은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에어프라이어로 돌려서 먹으면 카페에서 먹을 때와 똑같이 맛있단 점 참고하세요. 

 

 

 

점심을 먹고 왔던터라 이미 배가 포화상태였지만 크로와상은 다들 아시다시피 공갈빵이잖아요. 너무 맛있어서 배부름 조차 잊게 만드는 크로와상, 기분이 좋으니 과장이 조금 포함된 점 양해해주세요.

 

 

카페 외관은 더욱 좋음

카페 내부에서 이렇게 외부 공간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가 있습니다. 날이 너무 좋다보니 밖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하고 여유 좀 부려봤습니다. 붉은 벽돌로 이뤄진 카페 외관이 참 멋진 곳이죠. 가로등도 운치있게 놓여있구요. 야외 테이블이 군데 군데 널찍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더 여유로운 느낌을 줍니다. 바쁜 일과를 벗어나 이렇게 여유로운 공간에 오면 정말 쉬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요. 바람도 적당히 살랑 살랑 거리니 기분이 더할 나위 없군요!

 

 

 

 

카페를 떠나기 전, 사람들이 없는 틈을 봐서 카페 내부 사진을 몇 장 더 남겨봤어요. 카페 인테리어가 어떤지 참고해보세요. 한 쪽으론 좌식 공간도 있더군요. 저는 좌식이 불편해서 잘 이용하진 않아요.

 

 

 

밖에는 햇살이, 카페 내부엔 그림자가 드리우니 왠지 운치있는 모습이었어요.

 

 

빈투바로스터리 카페는 커피 납품업체이기도 하다고 앞서 말씀드렸죠? 매장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디플로마가 매우 인상적이더라구요.  

 

 

 

아레카 야자도 예뻐서 찰칵! 저희 집 아레카 야자(별칭은 레카)가 생각나더라구요. 요즘 식물 키우는데도 관심이 많이 생겨서 이렇게 초록초록한 것만 보면 그냥 지나치질 못한답니다.

 

 

빈투바로스터리카페, 커피와 빵 그리고 야외 테라스가 생각날 때 또 찾고 싶은 곳입니다. 용인 방면에, 특히 에버랜드에 가실 때라면 오가며 한번 들러보실 만한 카페 빈투바로스터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by 보고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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