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숲속정원 사니다카페, tvN 새 드라마 촬영지라는 서울근교 해돋이카페

 

오는 6월 20일 밤 9시 첫 방송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가 좋아하는 김수현 배우가 5년만에 이 드라마로 컴백한다기에 살펴보다가 강원도 원주에 드라마 촬영지인 예쁜 정원카페가 있다하여, 이 곳에서 여유롭게 주말 독서도 즐길겸 다녀왔어요.

 

원주 숲속 정원카페 사니다에 가다

 

 

언덕에서 바라본 사니다카페의 전경 "산속 나무, 물, 숲, 공기, 하늘을 벗 삼은 자연 친화적인 공간, 원주 정원카페 사니다"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 배우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 역을 맡았다고 해요.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과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기대됩니다. 6월 20일 기다려볼게요!

 

 

 

 

 

 

강원도 원주는 서울,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요. 멀지 않은 곳에서 강원도의 울창한 숲과 산을 만나 힐링할 수 있는 곳, 사니다카페를 만나기 위해 오르는 예쁜 숲속 오솔길입니다.

 

사니다카페로 오르는 길, 창밖으로 풀내음이 진동하는 곳. 여기선 서행하세요.

 

위치	원주 호저면 주산리 992-12
영업	매일 10:00~22:00
문의	070-7776-4442

 

 

 

 

폭이 좁은 오르막 산길, 간간이 마주오는 차량이 있으니 서행하는 것 잊지마세요. 창을 열고 오르면 숲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구요. 오솔길을 지나니 어느덧 사니다카페 초입에 도착했습니다.

사니다 힐링법이 안내돼있어 정독해봤어요.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나무그늘에서 앉아 휴식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곳

 

 
푸른 잔디 사이 곳곳에 놓인 장독대 안에 방석이 있는데,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방석을 꺼내 야외 돌 테이블에 자리 잡은 모습도 눈에 띄더라구요.

 

 

여름에는 폭포 옆 나무 숲 그늘아래 200여명이 한꺼번에 앉아서 쉴수 있는 돌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된 곳

 

 
돌계단을 오르면 사니다카페 건물을 만납니다. 주말마다 카페 실외데크에 버스킹 공연이 있어서 볼거리가 있는 곳. 한켠엔 이렇게 모닥불을 지필 수 있는 곳도 있어요(단, 직원에 문의하세요)

 

 

 

 
버스킹하시는 분의 목소리가 감미로워 잠시 노랫말에 귀기울여봤구요. 해가 무척 뜨거워 카페 내부로 향했습니다. 귓가에 노랫말이 맴도네요.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입구 옆으로 포토존 느낌의 벤치가 놓여있더라구요. 아내가 앉아서 예쁘게 사진을 찍었는데, 포토존 맞네요(사진비공개)!!

 

 

 

 

카페 1층을 지나쳐 올라가 3층 루프탑을 지나 야외 공간 먼저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3층 루프탑을 통해 언덕으로 나가는 출구가 있어요.

 

 

 

언덕에서 바라보면 이렇게 울창한 나무들이 가득해요

 

 

느낌있는 이 다리를 건너가보니, 바로 그 곳에 드라마 세트장이 있더군요!

 

 

 

 
자세한 모습은 드라마에서 만나보시라고 풍경은 멀찌감치서만 담아봤어요. 김수현 배우님을 만나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기다려지네요.

 

 

 

 
조금 더 가까이. 보안상 더 가까이 가진 않았어요. 아마 저 건물이 CG처리되어 드라마속 배경이 되겠죠?

 

 

 

 
주변에 이렇게 예쁜 연못을 만날 수도 있었구요.

 

 

 
이 문은 왠지 드라마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쁜 숲길, 힐링힐링 하며 걸었구요.

 

 

 

 

 

카페에 왔으니 이제 좀 먹어야죠? 카페안에 빵공장도 있고 손님이 많아 빵회전율도 높을것 같아요. 신선한 베이커리들이 잔뜩입니다.

 

 

식사주문은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입니다. 사니다카페 주인장과 우주대스타 김희철님과의 관계는 무엇?

 

 

우선 카페1층에 자리잡고 크림파스타(12,0)로 요기하기로했습니다. 식사메뉴는 오전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주문 가능해요. 크림파스타, 비주얼만큼 너무 맛있어서 양이 적게 느껴져요.

 

 

 

 

음료는 아이스아메리카노(5,5)와 뱅쇼(7,0)를 주문했어요. 이 곳 뱅쇼가 인기라더군요. 맛이요? 이 곳에서 맛 본 그 모든게 다 완벽했습니다.

 

 

파스타를 해치우고나니 빵돌이 본능 발동됐어요.

 

 

 

 
오늘은 뭘 먹을까..빵진열대를 세바퀴 돈 뒤 제가 고른것은 바로 이 코코아 초코크림 크로와상(6,0)

 

 

크로와상에 초코초코 이건 뭐 맛평 안해도 알죠?

 

 

 

카페1층에서 위로 오르면 2층에 카페공간과 화장실, 유아휴게실이 있고 3층엔 루프탑이 있답니다.

 

 

 

 

 이날 햇살이 아주 한가득이었던 '좋은 날'이었죠.

 

 

 

이제 2층으로가서 책을 볼건데요. 빵돌이가 초코 크로와상 하나로 만족할리는 없었겠죠?

 

 

 

 

맛있는 피자바게트(7,0)와 스콘(3,0)을 사들고 2층으로 올라가 책을 펼쳤어요. 잘 아시는 로버트 기요사키저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인데요. 제가 20년전 이 책을 처음 접하고 3분의 1쯤 읽다가 '뭐 이런..블라블라' 하면서 책을 덮어버렸거든요. 20년이 지나 다시 구입해 읽어봤는데, 많이 아쉬웠어요. "그 때 다 보았다면 좋았을 것을"

 

 

 

 

책을 보다 에어컨 바람이 차서 잠시 3층 루프탑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 곳에서 해돋이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붐비는 곳이지만 아마 얼마 뒤엔 정말 '명소'가 되어 있을 사니다카페

 

 

 

 

사니다카페는 제가 보여드린 공간외에도 너무나도 넓은 힐링존을 보유하고 있는 약 8천평의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산책하기 매우 좋은 곳입니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찾아가보기 좋은 원주,
숲속 정원카페 사니다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주말
원주로 나들이 가신다면 꼭 들러봐야할 곳

강원도의 정취 물씬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곳
사니다카페 안뇽~ 담에 또 봐요. 정말 대박예요.

여기까지 #내돈내산, 사니다카페 소개를 마칩니다.
-보고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