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LPGA 롯데 오픈 최종 결과 성유진프로 시즌 3번째 생애 첫 우승자 대열 합류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정규투어 2022 시즌 9번째 우승자가 탄생했다. 6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GC(파 72·6,725야드)에서 개최된 2022 롯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 4,4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투어 4년 차 성유진(22, 한화큐셀)이 본인의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성유진 프로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을 획득함과 동시에 이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특전인 내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성유진(22)의 우승으로 KLPGA 정규투어 2022 시즌에는 총 세 명의 생애 첫 우승자가 나오게됐다. 지난 5월에 있었던 두 개 대회에서 홍정민(22, CJ온스타일)과 정윤지(21, NH투자증권)가 각각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의 순간을 누렸다. 그리고 이어진 6월 첫 대회 롯데 오픈에서 성유진(22)이 우승하면서 이번 시즌 생애 첫 우승자는 세 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KLPGA 정규투어 2022 시즌 생애 첫 우승자 세 명 홍정민 정윤지 성유진

 

6월 5일 롯데 오픈 최종 라운드를 2위 그룹인 서연정(요진건설), 임희정(23, 한국토지신탁)에게 3타 앞선 13언더파 단독 1위로 시작한 성유진(22)은 2번(파 5) 홀에서 칩인 이글(eagle)을 성공시켜 챔피언조의 다른 두 선수에게 초반 5타 차이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5번(파 4) 홀 그린 사이드 벙커에서 친 볼이 그린을 벗어났고, 이어진 샷 컨택 미스로 인해 결국 이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2위 그룹 임희정(23)과 신인 이예원(19, KB금융)에게 3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생애 첫 우승 도전의 압박감이 승부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감도 잠시, 성유진은 이어진 6번(파 5) 홀, 8번(파 4) 홀, 12번(파3) 홀에서 계속해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를 유지했고, 챔피언조로 나섰던 임희정과 서연정이 많은 타수를 잃으면서 다소 수월하게 생애 첫 우승의 순간에 도달할 수 있었다.

 

롯데 오픈 1라운드에서 성유진의 티샷(이미지=KLPGA 제공)

 

2022 롯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성유진 프로의 프로필

이름: 성유진(Sung Yu Jin)
생년월일: 2000년 5월 8일(만 22세) 충북 청주시 출생
키: 168cm
소속사: 크라우닝
소속팀: 한화큐셀 골프단

한화큐셀 골프단 소속선수 이정민, 김지영, 허다빈, 성유진, 넬리코다, 지은희 등

학력: 형석고등학교(충북), 성균관대학교
KLPGA 입회: 2018년 6월
회원번호: 01264

■ KLPGA 정규투어 데뷔: 2019년(2018년 12월 7~10일 개최된 2019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가 정규투어 데뷔전이었으며, 당시 59위를 기록함)

 

■ 성유진(22, 한화큐셀)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골프 시작했고, 중학교 1학년 때부터 19세 때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을 활동한 재원이다. 프로 데뷔전 주요 이력은 다음과 같다.
·2016년 한국 중고연맹 그린배 우승
·2017년 한국중고연맹 경남지사배 우승 및 한일전 MVP 수상
·2018년 중고연맹 랭킹 3위로 2018년 KLPGA 준회원 자격 획득

 

2022 롯데 오픈 우승자 성유진 프로 프로필

 

■ 성유진(22)은 2018년 5월 KLPGA 점프투어(3부 투어)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8 점프투어 1승(4개 대회 출전), 5월 KLPGA 2018 제1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9차전 우승

 

■ KLPGA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는 우승이 없었던 성유진(22)은 KLPGA 정규투어 2019 시즌 출전을 위한 시드순위전 본선(2018.11.20~2018.11.23)을 4위로 통과하며 정규투어 2019 시즌에 데뷔하게 됐다.

 

■ KLPGA 정규투어 데뷔 후 최고 성적
·2020 7월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 2위
·2021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1 2위

·2022 6월 롯데 오픈 1위(우승)

 

성유진 프로 데뷔 후 연도별 주요 성적 통계

 

KLPGA 정규투어 시즌 9번째 대회로 치러진 2022 롯데 오픈에서 성유진(22)이 최종 15언더파로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전 라운드 1위를 지키며 우승) 우승으로 본인의 정규투어 첫 승을 장식한 가운데, 김수지(25, 동부건설)가 2위에, 신인왕 포인트 레이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19, KB금융그룹)이 3위에 오르며 최종라운드를 멋지게 마무리했다.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예원(19) 프로는 시즌 9개 대회에서 무려 다섯 번이나 톱 10에 오르며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롯데 오픈에서는 신인왕 포인트 현재 1위 이예원을 비롯해, 고지우(19, 도휘에드가), 윤이나(19, 하이트진로), 권서연(19, 우리금융그룹)까지 총 4명이 최종 순위 톱-10에 오르며 이번 시즌 신인들의 강세가 계속됐다.

 

한편 최종일 챔피언조로 나서며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던 톱랭커 임희정(23)은 마지막 날만 6타를 잃으며 합계 4언더파로 공동 16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 2022 롯데 오픈 최종 결과, 롯데 오픈 최종 순위

우승 성유진, 2위 김수지, 3위 이예원

2022 KLPGA 정규투어 신인중 이예원, 고지우, 윤이나, 권서연이 톱10에 올라

 

2022.05.28 - [FAVORITES/golf] - 2022 롯데 오픈 KLPGA 6월 첫 대회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장하나 타이틀 방어..박민지 시즌 2승 도전

2022 롯데 오픈 KLPGA 6월 첫 대회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장하나 타이틀 방어..박민지 시즌 2승 도

 

■ 2022 롯데 오픈 주요 순위별 상금(총상금 8억 원)

·1위(우승) 1억 4,400만 원

·2위(준우승) 8,800만 원

·3위 6,400만 원

·공동 4위 각 3,600만 원

·공동 6위 각 2,400만 원

·9위 1,600만 원

·공동 10위 각 1,12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