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카테고리의 글 목록 (5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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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75

[소설] 프레드릭 배크만 신작 불안한 사람들, 어른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 , 이 소설은 책의 표지가 눈에 띄길래 '골라 잡았다'. 2012년 데뷔해 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잘 알려진 스웨덴 출신 프레드릭 배크만의 작품이다. 창밖의 불꽃놀이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토끼의 뒷모습이 그려져 있는 참 마음에 드는 노랑과 파랑이 적절히 배치된 표지, 마치 동화책을 집어 드는 기분으로 책의 첫 페이지를 열어봤다. 근데 이게 웬걸 상당히 난해하게 느껴졌다. 내용이 복잡한 건 아니고(단순하다) 작가의 머릿속이 정리가 안된 건지 아님 일부러 두서없이 보이도록 쓴 것인지(후자 같다), 아무튼 순식간에 읽어 내려가긴 어려웠다. 잠시 방심하면 무슨 얘긴지 이해하는데 실패했고 다시 눈길을 몇 줄 위로 옮겨가는 식으로 책 보기를 이어갔다. 며칠 띄엄띄엄, 마침 바쁜 시즌이어서였을까. 책상 위에 올려둔지.. 2021. 9. 10.
[자기계발] 존 소포릭 부자의 언어 이 글 또한 다녀가는 이들이 이따금씩 있겠지. 내 글이 각각 어떤 키워드로 검색되어 유입을 일으켰는지 가끔 확인하는데, 이런 류의 책 소개글은 가끔 숙제를 위해 찾는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 예상한 대로 읽어볼 만한 책을 찾아 떠도는 이들이 대부분이더라. 일단 그런 활동을 탐험이라고 표현해보자. 볼만한 책을 고르는 일은 책을 읽는 일에 자신을 자주 노출시키기 시작하면서부터 계속하게 되는, 마치 '탐험'과 같은 일이다. 미지의 세계를 찾으려 노력하는 탐험가들처럼 말이다. 의 한국어 초판은 2020년 3월 25일에, 원서는 이라는 제목으로 2018년도에 발간되었다. 이 책을 매우 가치있는 자기 계발서로 분류하고 싶다. 나는 자기 계발서가 자존감 수업으로서의 가치를 가진다고 보는 편이다. 그래서 이런 부류의 자기.. 2021. 8. 15.
[인문서] 공간의 미래(유현준 지음) 꿈꾸는 이들이 만드는 미래 공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이전과 다른 개념의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시대를 구분하는 이들이 있을 만큼 인류에게 큰 변화를 가져온 사건이자 현상이죠. 일각에서는 코로나가 발생하게 된 그 배경에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어찌 되었든 BC와 AC 사이를 살고 있는 우리는 코로나가 몰고 온 삶의 변화 그리고 이로 인한 미래 환경 '공간'에 관심을 가져야할텐데요. 건축가 유현준 님이 집필한 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반가운 책입니다. 미래 사회의 모습을 예측하는 건 어려운 일, 언제든 틀릴 가능성을 열어두고 하는 일입니다. 예측의 옳고 그름을 예단할 수는 없기에 예측에 이르는 과정 즉 생각의 흐름과 통찰에 귀 기울인다면 본인의 식견을 한층 더.. 2021. 7. 18.
[자기계발서] 더 해빙, 지금 당장 Having 해야 하는 이유! 마침편 □ 이서윤/홍주연 저 《더 해빙》에 대한 '읽어보고서' 2편입니다. 이전 글을 먼저 참고하는 것도 내용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포스팅 하단에 링크를 추가합니다. '오늘 너무 짜증 난다' 대신 같은 말을 '마음이 편안하지 않다'라고 표현하는 것에 정말 차이가 있을까요? 우리 뇌가 이것을 달리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제가 주장하는 바는 아니고 이 책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이서윤 님이 홍주연 기자에게 마윈 회장이 어법이 그러하다고 예로 들더군요. "마음이 편안하지 않아"라고요. 이것은 불안 증세가 행복과 부에 이르는 데 방해가 된다는 의미인데요. 부자들이 '불안'에 대처하는 모습이 일반인의 방식과는 다소 다르다는 것이죠. 책에선 마윈이 자신의 무의식에 '편안함'을 입력한 것이라고 설명하더군요.. 2021. 7. 10.
더 해빙 The Having 행운을 부르는 마인드셋 시작편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며 살지 말라는 이야기 근래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미래에 그리는 어떤 모습이 되고자 현재의 나를 견고한 끈으로 묶고 절제하는 삶, 그것을 하지 말라는 의미인데요. 그게 어디 마음처럼 쉽나요. 우리 대부분은 끊임없이 절제하고 아끼고 저축하는데 익숙합니다. 왠지 그렇게 해야만 할 것 같은 의무감도 생기고요. 돈을 쓰면서 편안한 마음일 수 있는 경지에 이르고 싶은건 누구나 바라는 일이죠. 하지만 월급은 늘 통장을 스치듯 지나쳐가 버리고 현실은 녹록지 않으며 풍요로운 미래는 멀게만 느껴집니다. 후우.. 인터넷서점 장바구니에 1년도 넘게 담아만 두었던 책인데, '어쩌다보니' 집어 들었네요. 초반 책장을 넘길 때마다 물음표와 의심만 잔뜩 쌓여갔습니다. ○ '용한 점집, 역술가를 소개하는.. 2021. 7. 5.
부의 인문학, 부자의 길로 안내하는 투자 지침서 띵작 투자, 부(富)라는 흔한 소재를 다룬 이 한 권의 베스트셀러가 읽는 내내 다른 데 시선을 돌리지 못하게끔 단디 붙잡아 끄는 느낌을 받을 만큼 인상적이더군요. 《부의 인문학》, 무척 아끼는 책 한 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단지 저자 브라운스톤(필명 우석)이 밝힌 신혼시절 전세보증금까지 빼 마련한 종잣돈 500만 원으로 50억 원을 벌어들여 이른 나이에 직장으로부터 은퇴한 그의 소회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아요. 이런 류의 책을 쓴 저자들의 성공담에 빗대자면 50억 원은 어쩌면 소박한 금액이라고 볼 수도 있죠. 인문학 거장들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주식,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전망과 통찰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된 '부의 인문학' 기억하고 싶은 내용 일부를 소개합니다. ○ 거인의 어깨 위에 서면 돈의 길이 보.. 202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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